내년 서울시교육청 예산 확정…11조 1,605억 원

서울시가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한 가운데, 서울시교육청 예산은 1조 7,000억 원이 줄어든 11조 1,605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서울특별시의회는 오늘(15일) 본회의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의 2024년도 서울특별시 및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수정 의결했습니다.

교육청 예산안 중 학생들의 스마트기기 과의존 우려를 낳고 있는 '디벗' 등 서울시교육청의 디지털 환경조성 예산은 당초 3,736억 원에서 1,561억 원이 삭감된 2,175억 원이 통과됐습니다.

'스마트기기 양품화'와 초3, 4학년 대상 '스마트기기 보급 및 충전함 보급' 예산이 삭감된 결과입니다.

반면, 학교시설환경개선 사업 예산은 당초 5,899억 원에서 994억 원이 증액돼 6,894억 원으로 최종 통과됐습니다.

아이들 안전 확보를 위해선 노후된 학교시설개선의 시급성이 요구된다는 판단에 따라 증액조치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신용식 기자 dinosik@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