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서비스도 수도권 집중…청년들 "지원 많은 서울 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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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은 일 경험 다양성이 더 높다".
작년 12월 출범한 자문단은 노동부 청년보좌역 등 19명으로 구성됐으며, 고용분과·노동분과·산업안전분과로 나뉘어 활동해왔다.
자문단은 이날 발표회에서 한국고용정보원과 함께 올해 10월 24∼27일 취직청년 7명·구직청년 5명·구직단념청년 8명 등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집단심층면접(FGI) 결과를 공개했다.
자문단에 따르면 FGI에 참여한 청년들은 수도권과 지방 간 고용서비스 격차에 대한 문제를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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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수도권은 일 경험 다양성이 더 높다".
15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고용노동부 2030 자문단 정책제안서 발표회에서 나온 지적이다.
작년 12월 출범한 자문단은 노동부 청년보좌역 등 19명으로 구성됐으며, 고용분과·노동분과·산업안전분과로 나뉘어 활동해왔다.
자문단은 이날 발표회에서 한국고용정보원과 함께 올해 10월 24∼27일 취직청년 7명·구직청년 5명·구직단념청년 8명 등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집단심층면접(FGI) 결과를 공개했다.
자문단에 따르면 FGI에 참여한 청년들은 수도권과 지방 간 고용서비스 격차에 대한 문제를 토로했다.
한 청년은 "서울은 청년에 대한 교통비·월세 지원 등이 많은 것 같아 부럽다"라고 말했으며, 다른 청년은 "지방보다 수도권이 예산이 많다고 알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청년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찾기 어려워 접근이 힘들다", "지인을 통한 홍보가 가장 효과적인 것 같다" 등 전체적인 홍보 자체가 부족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에 자문단은 "청년이 자주 다니는 장소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홍보를 추진하고 기존 사업 참여자를 활용한 '지인 홍보 인센티브' 등을 검토할 것"을 제언했다.
정부도 FGI 결과를 반영해 '청년성장 프로젝트'를 내년도에 추진한다.
청년성장 프로젝트는 교육과 직업훈련을 받지 않는 '니트족'에게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사회초년생에게 회사 적응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교육하는 사업이다.
올해 1∼9월 '쉬었음' 청년은 41만4천명으로 청년 인구의 4.9%다. 2016년 26만9천명이던 '쉬었음' 청년은 2020년 44만8천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1년 41만8천명, 2022년 39만명으로 줄었지만, 올해 다시 늘고 있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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