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방송통신중·고 102명 졸업…최고령 82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울산지역 내 방송통신중·고등학교 졸업생은 모두 10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방송통신중학교 24명, 방송통신고등학교 78명 등 102명이 졸업한다.
최고령자는 방송통신중학교를 졸업하는 82세(1941년생) 학생이다.
학성중학교 부설 방송통신중학교 졸업식은 17일, 학성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고 졸업식은 오는 24일 열릴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올해 울산지역 내 방송통신중·고등학교 졸업생은 모두 10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방송통신중학교 24명, 방송통신고등학교 78명 등 102명이 졸업한다. 평균 연령은 중학교가 71세, 고등학교가 55세로 나타났다.
최고령자는 방송통신중학교를 졸업하는 82세(1941년생) 학생이다.
학성중학교 부설 방송통신중학교 졸업식은 17일, 학성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고 졸업식은 오는 24일 열릴 예정이다.
방송통신중·고등학교는 중·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일반인들에게 학력 취득의 기회를 주고자 설립된 공립 중등학교로 해마다 입학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올해 방송통신중 졸업생의 83.3%는 방송고로 진학하며, 방송통신고 졸업생 중 대학 진학을 하는 학생은 약 60.8%이다.
방송통신중 최고령 졸업생은 “어릴 때부터 학교 다니는 것이 소원이라 80세에 입학하게 됐고, 학교 다니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비슷한 연배의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는 것이었다”며 “수학이 가장 어려웠지만 선생님이 친절하게 가르쳐주셔서 재밌었다”고 말했다.
이어 “3년이라는 시간이 주마등처럼 지나가 졸업하게 됐지만, 학교에서 공부한 것을 바탕으로 좀 더 의미 있게 살 수 있게 된 것 같아 감개무량하다”고 졸업 소감을 밝혔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어려움 속에서도 정규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해 학력을 취득한 졸업생들에게 찬사를 보낸다”며 “졸업 후 많은 도전과 어려움이 있겠지만 더 큰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가길 바란다”고 졸업생들을 응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월매출 4억' 정준하, 자영업자 고충 토로…"너무 화나 경찰 신고"
- 김숙 "한가인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해"…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