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알짜 오피스 T412…침구업체 알레르망이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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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상업용 오피스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던 강남 T412 빌딩이 침구업체 알레르망 품에 안긴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과 매각 자문사인 세빌스코리아, 컬리어스코리아, 한화에스테이트는 최근 T412 빌딩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알레르망을 선정했다.
한화자산운용은 2018년 삼성생명으로부터 1905억원에 T412를 매입했다.
알레르망이 T412를 낙찰받음에 따라 한화자산운용은 약 1400억원의 시세차익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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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상업용 오피스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던 강남 T412 빌딩이 침구업체 알레르망 품에 안긴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과 매각 자문사인 세빌스코리아, 컬리어스코리아, 한화에스테이트는 최근 T412 빌딩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알레르망을 선정했다.
T412 입찰 당시 운용사, SI(전략적 투자자) 등 13개사가 참여해 부동산 IB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숏리스트(인수 적격 대상) 후보군엔 빗썸, 알레르망, 이지스자산운용, 케이리츠투자운용, 하나자산신탁 등 5개사가 선정됐고 지난 12일 딜 인터뷰를 진행했다.
입찰 당시 빗썸이 희망 인수가 3.3㎡당 4100만원을 제시하며 입찰자 중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내 화제가 됐다. 하지만 딜 인터뷰를 진행하며 알레르망이 희망 인수가를 높여 3.3㎡당 4150만원을 제시했다고 전해졌다. 아울러 이행보증금 100억원을 선지급하며 T412의 주인이 됐다.
한화자산운용은 입찰자들이 제시한 가격,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방침이다. 한화자산운용은 2018년 삼성생명으로부터 1905억원에 T412를 매입했다. 알레르망이 T412를 낙찰받음에 따라 한화자산운용은 약 1400억원의 시세차익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2000년 준공된 T412는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412에 소재해 있다. 지하 6층~지상 19층, 연면적 2만6388.79㎡ 규모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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