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LoL 대표팀, 한중일 e스포츠 대회 결선 진출... 중국-일본 완파

박상진 2023. 12. 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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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이스포츠 대회에 참가한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이 결선에 올랐다.

15일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엑스포컨벤션에서 진행된 '202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 한국 대표팀이 중국과 일본을 연달아 격파했다.

이날 한국팀은 첫 상대였던 중국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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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이스포츠 대회에 참가한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이 결선에 올랐다.

15일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엑스포컨벤션에서 진행된 '202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 한국 대표팀이 중국과 일본을 연달아 격파했다.

이날 한국팀은 첫 상대였던 중국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승리했다. 경기 초반 LCK에서 활동했던 '바이탈' 하인성(농심 레드포스)의 트리플 킬 활약으로 앞서나간 한국팀은 8분 탑에서 추가로 3킬을 추가하며 일찌감치 중국팀의 기세를 꺾었고, 20분 바론 등장을 앞두고 킬 스코어 17대 2로 앞서나갔다.

22분 바텀 2차 포탑 교전에서 승리한 한국은 드래곤 영혼을 먼저 얻었고, 바론을 막기 위해 나온 중국팀을 오히려 잡아낸 후 바론 버프까지 손에 넣었다. 결국 24분 두 버프를 모두 얻은 한국은 탑 라인을 통해 중국 본진으로 입성했고, 바이탈의 쿼드라 킬을 엮어 26분 최후의 교전을 승리하며 중국과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어 한국은 중국에게 패한 일본을 상대로 예선 2경기를 치렀다. 경기 초반 정글 '함박' 함유진(kt 롤스터)의 리 신이 2킬을 내며 상대 기선을 제압한 한국은 10분 골드 4천 이상 차이를 내며 앞서나갔다. 바이탈에 이어 '루스터' 신윤환(한화생명 e스포츠)이 탑에서 활약하며 전 라인에서 상대를 압박한 한국은 19분만에 빠르게 일본을 격파하고 결선에 진출했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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