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 수형자 인력 지원"…중진공·교정본부 '맞손'

교도작업 참여 중소기업 공동으로 발굴
기업들, 근로인력 확보의 기회 제공받아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법무부 교정본부는 15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 인력지원 및 수형자 사회적응능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수형자에게 중소기업 근로경험 제공을 통한 사회적응능력 제고와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중진공과 법무부 교정본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교도작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공동 발굴한다. 또 참여기업에게는 근로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도작업은 수형자에게 부과된다. 교도소에서 물품을 생산·제작·제조·가공·수선하거나 노무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들은 ▲교도작업 참여기업 발굴과 근로인력 인력매칭 ▲중소기업 취업 연계와 창업교육 지원 ▲중소기업 직무관련 연수 지원 ▲정책자금 등 정책사업 공동홍보에 협력하기로 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의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다각적인 인력 지원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며 "중소기업 근로자 유치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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