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댄스챌린지팀 ‘청주시정 홍보’ 나선다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 소속 공무원으로 구성된 ‘댄스팀’이 내년부터 시정 홍보에 나서기로 해 눈길을 끈다.

청주시는 전국 처음으로 시정 홍보 댄스챌린지팀이 탄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팀은 지난 13일 댄스 학원 강사 등 3명이 참여한 외부심사위원 면접을 거쳐 선발된 청주시 소속 공무원 5명으로 구성됐다.

시정 홍보 댄스챌리지팀 면접 심사 모습. [사진=청주시]

앞서 시는 트렌드에 맞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홍보로 시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지난 11월 공모를 진행했다.

여기엔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시 직원 16명이 응모했다.

심사위원 면접은 지원자 각자가 자신 있는 음악을 선정해 안무를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남성 1명, 여성 4명 등 최종 5명이 선발됐다.

흥덕구 복대2동 윤석영 주무관과 흥덕구 오송읍 정명규‧박혜진 주무관, 청원구청 주민복지과 박민희 주무관, 상수도사업본부 업무과 박신영 주무관이다.

이들은 내년부터 댄스챌린지팀을 운영해 댄스챌린지 영상을 촬영하고, 유튜브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시정 홍보를 할 계획이다.

김종선 공보관은 “전국 처음으로 결성된 댄스챌린지팀의 활약이 기대된다”며 “댄스 실력이 출중한 직원들이 많이 지원해 놀라웠다”고 전했다.

이어 “직원들이 일상‧반복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색다른 활동에 참여하면서 활기찬 조직문화 조성과 청주 알리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