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제자리 걸음’… “스트레스DSR 예정에 위축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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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연말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2주 연속 제자리걸음을 보였다.
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세(0%)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보합세를 기록했다.
서울의 전세가격은 겨울 비수기 영향으로 수요층 움직임이 제한된 가운데 보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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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 이슈는 일단락”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연말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2주 연속 제자리걸음을 보였다.
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세(0%)를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인데다 시장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겹친 상황이다. 시장 내 매물이 쌓여가는 가운데 매도자와 매수자 사이의 가격 간극은 더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보합세를 기록했다. 서울은 25개 구 중 17곳이 보합(0%)을 기록했고, 강북(-0.03%), 영등포(-0.03%), 강서(-0.02%), 도봉(-0.02%), 노원(-0.01%), 중구(-0.01%) 순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반면 강동(0.02%), 용산구(0.01%)는 가격이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아파트값은 0.01% 내렸다. 경기·인천은 외곽지에서 하락 전환한 곳들이 늘었다. 지역별로 이천(-0.09%), 파주(-0.07%), 인천(-0.04%), 구리(-0.03%), 평택(-0.03%) 순으로 떨어졌다.
서울의 전세가격은 겨울 비수기 영향으로 수요층 움직임이 제한된 가운데 보합을 기록했다. 신도시도 보합을 기록했고 경기·인천은 0.1% 떨어졌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미국 연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3회 연속으로 동결한 가운데 내년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쳤다”며 “수요층 불안감을 키우던 금리 인상 이슈는 일단락된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연말과 비수기 영향으로 수요층 움직임이 제한된 가운데, 가계부채 증가세에 따른 정책금융 축소와 기존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제도를 더 강화한 ‘스트레스DSR 제도’가 도입될 예정”이라며 “이에 전반적인 위축 경향은 당분간 더 이어질 전망”이라고 했다.
스트레스DSR은 향후 금리가 오를 경우를 가정하고, 대출한도를 정할 때 금리 상승 가능성을 고려해 일정 수준 가산금리를 적용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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