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코스피200 편입' 에코프로머티, 시총 11조 돌파… 18% 급등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본사 전경. /사진=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코프로머티)의 주가가 급등하며 시가총액 11조원을 넘어섰다. 미국 증시에서 전기차 종목이 랠리를 펼치면서 2차전지 대표주 에코프로머티의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7분 에코프로머티는 전 거래일 보다 2만6300원(18.72%) 오른 16만6800원에 거래됐다. 주가는 장중 16만9900원까지 치솟으며 고점을 경신했다.

현재가 기준 에코프로머티의 시가총액은 11조3598억원으로 코스피 32위다.

에코프로머티는 신규상장 특례편입 기준을 충족하면서 정기변경일인 이날 코스피200, 코스피100, 코스피50, KRX200, KRX기계장비 지수에 편입됐다.

코스피200 지수 특례편입은 선물옵션 만기일 이전 15거래일 동안 평균 시가총액 순위가 50위 이내이면 가능하다. 에코프로머티는 지난달 17일 상장한 뒤 5거래일 만에 코스피 시가총액 50위권에 들어 이를 유지했다. 코스피200 등 지수 종목에 편입되면 해당 종목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 자금 등이 유입될 수 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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