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거절한 이유? 이미 첼시랑 얘기 다 끝낸 상태였어”... 카이세도가 밝힌 이적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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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리버풀에코'는 14일(한국 시간) "첼시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이세도는 왜 리버풀로의 이적을 거부했는지 설명했고, 스탬포드 브릿지에서의 삶의 느린 시작에 대해 반항적인 반응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첼시가 원했던 모이세스 카이세도는 지난 시즌부터 큰 두각을 나타냈다.
브라이튼에서 활약했던 카이세도는 첼시로 이적한 그는 이후 모든 대회를 통틀어 첼시가 치른 18경기 중 17경기에 출전했지만 아직까지 득점이나 도움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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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카이세도는 왜 첼시로 갔을까?
영국 매체 ‘리버풀에코’는 14일(한국 시간) “첼시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이세도는 왜 리버풀로의 이적을 거부했는지 설명했고, 스탬포드 브릿지에서의 삶의 느린 시작에 대해 반항적인 반응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첼시가 원했던 모이세스 카이세도는 지난 시즌부터 큰 두각을 나타냈다.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가 가능한 만능형 선수로서 브라이튼의 핵심 선수로 활동하며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37경기 출전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스과 첼시가 적극적으로 이적에 몰아붙였지만, 높은 몸값으로 인해 잔류를 했고 3월 4일(한국 시각) 2027년까지 재계약을 했다.
이적설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다시 불타올랐다. 바이에른 뮌헨과 아스널, 첼시가 관심을 가졌지만 카이세도가 뮌헨을 거절하고 아스은 라이스로 눈을 돌리면서 남은 건 첼시였다.
첼시는 이번 여름 이름 바 ‘악성 재고’를 처리하기 위해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중원에서 이미 마테오 코바치치, 루벤 로프터스 치크, 은골로 캉테, 메이슨 마운트를 팔았고 코너 갤러거도 타팀과 연결돼 있는 상태에서 엔조 페르난데스의 짝을 찾아야 했었다.
첼시가 1억 파운드(약 1683억 원)를 제시하면서 영입하는 분위기로 가는 듯했지만, 리버풀이 갑자기 참전했다. 8월 10일(한국 시간) 리버풀이 카이세도 영입을 위해 접촉했다는 사실이 들렸고 11일(한국 시간) 리버풀이 1억 1000만 파운드(약 1853억 원)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하지만 결국 첼시는 최대 1억 1,500만 파운드(약 1900억 원)에 달하는 새로운 제안을 제출했고, 지루한 이적설은 정식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하지만 그는 이적한 이후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는 최근 새 클럽에서의 어려움을 털어놓으며 리버풀을 떠나 첼시에 합류하기로 결정한 이유도 밝혔다.
카이세도는 “처음에 첼시와 이야기를 나눴고 그다음에는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에 첼시를 선택했다. 여름에 브라이튼을 떠나는 것이 복잡해서 많은 고통을 겪었을 때 그들은 나와 함께 있었고 저를 지지해 주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그들은 나와 함께 있었다. 마지막 순간에 리버풀이 내게 전화를 했지만 늦었다. 너무 늦었다. 나는 첼시에서 뛰고 싶었고 여기에서 일했던 사람들은 매 순간 나와 함께해줬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첼시에서는 항상 모든 경기에서 이겨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압박감을 느낄 것이다. 나는 여기에 온 지 4개월밖에 안 됐고 모든 것이 새로웠고 내 생각에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 나는 내 자질을 알고 팀원들도 잘 알고 있고 이제 우리의 시간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브라이튼에서 활약했던 카이세도는 첼시로 이적한 그는 이후 모든 대회를 통틀어 첼시가 치른 18경기 중 17경기에 출전했지만 아직까지 득점이나 도움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첼시는 현재 리그 12위에 머물러 있는 어려운 시즌을 보이고 있다. 반면,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첫 16경기에서 승점 37점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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