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베이징서 달리던 지하철 갑자기 열차 분리..승객 30명 병원 이송

김수연 2023. 12. 15. 14: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열차 분리 사고가 발생해 30여명이 부상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14일(현지시간) 중국 신화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57분께 지하철 창핑선에서 열차가 분리돼 30여명이 다쳤다.

베이징시 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창핑선은 매일 40만 명에 달하는 승객이 이용하는 6량 열차로, 이번 열차 분리 사고는 지난 11일부터 베이징을 중심으로 큰 눈이 내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루 40만명 이용하는 창핑선 6량 열차
폭설로 열차 분리되면서 전기 공급 차단
14일 분리 사고가 난 베이징시 지하철. /사진= X(엑스·옛 트위터)캡처,디지털타임스

[파이낸셜뉴스]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열차 분리 사고가 발생해 30여명이 부상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14일(현지시간) 중국 신화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57분께 지하철 창핑선에서 열차가 분리돼 30여명이 다쳤다.

베이징시 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창핑선은 매일 40만 명에 달하는 승객이 이용하는 6량 열차로, 이번 열차 분리 사고는 지난 11일부터 베이징을 중심으로 큰 눈이 내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갑자기 열차가 분리되면서 그 충격으로 지하철 전기 공급이 중단돼 객차 전원이 꺼졌고, 열차 내에 승객들이 쓰러면서 부상자가 발생했다. 당국은 현장에 소방, 보건, 교통 인력 등을 급파해 구조작업을 벌였으며,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오후 베이징 지하철 창핑선에서 열차 분리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웨이보 갈무리,뉴스1

베이징 지하철공사는 "창핑선 사고에 대해 깊은 사과를 드린다"며 "회사는 최선을 다해 후속 처리를 할 것이며 대피 과정에서 다친 승객은 언제든지 연락을 주면 치료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하철공사는 15일 오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창핑선 주신좡~ 창핑시산커우과 시얼치~시투청역의 상하행 구간은 정상운영한다"며 "베이징 시내로 진입 예정인 시민들은 시민들은 8호선과 13호선으로 환승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극한의 날씨에서 안전한 운영을 보장하기 위해 모든 지상선과 고가 노선은 수동 운전 모드를 채택하고 감속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당국은 "사고 발생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이번 사고와 관련이 없는 다른 노선은 정상적으로 지하철 노선 운행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중국 #베이징 #열차분리사고 #창핑선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