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경찰병원 분원 건립, 경제적·정책적 타당성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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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가 국립경찰병원 분원을 건립할 경우 계획된 550병상보다 약 두 배 높은 수준의 의료 수요가 예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시는 14일 시청에서 박경귀 시장의 주재로 경찰청·충남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경찰병원 지역 효과 분석 및 운영 방향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의료 수요분석 ▲경찰병원 건립 기본계획(건축, 장비, 인력 등) ▲경제적·정책적 타당성 분석 등을 추진 등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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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아산시가 국립경찰병원 분원을 건립할 경우 계획된 550병상보다 약 두 배 높은 수준의 의료 수요가 예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시는 14일 시청에서 박경귀 시장의 주재로 경찰청·충남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경찰병원 지역 효과 분석 및 운영 방향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의료 수요분석 ▲경찰병원 건립 기본계획(건축, 장비, 인력 등) ▲경제적·정책적 타당성 분석 등을 추진 등을 마련했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경찰병원 분원은 초사동 463-10 일원에 건축 총면적 8만460㎡, 55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건립계획이 도출됐다.
인력은 의사 105명, 간호사 469명 등 총 901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설계 및 공사비 등을 포함한 총사업비는 4360억 원이다.
특히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1이 넘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검토됐다. 의료수요 역시 경찰수요와 지역 수요 등 1000 여 병상이 발생해 550병상 필요 당위성을 뒷받침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실제 예타가 진행될 경우 경제성·정책성·지역 균형발전 등 평가 항목의 반영 비율이 유동적이다 보니 대응이 쉽지 않다”며 “발생할 문제점들을 충분히 대비하고 사후관리를 통해 건립 규모가 축소되지 않도록 끝까지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시는 이번에 도출된 용역자료를 바탕으로 경찰청, 충남도와 함께 예타 대응·면제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cedust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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