삷터·일터·쉼터가 공존하는 '비즈니스 도시'···문화콘텐츠 앵커기업 시선은 '생태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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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라는 고유 자산으로 차별화된 정주여건을 마련하며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전남 순천에 K-문화콘텐츠 산업을 선도할 수도권 앵커기업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순천시는 15일 서울경제진흥원 SBA홀에서 K-문화콘텐츠 산업을 선도할 수도권 앵커기업 등 84개 업체, 150여 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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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무기로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주목
원도심까지 파고드는 산업 전진기지로
'청년이 머무는 전남' 소멸지역에 희망
노관규 순천시장 "맞춤형 지원책 강화"
‘생태’라는 고유 자산으로 차별화된 정주여건을 마련하며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전남 순천에 K-문화콘텐츠 산업을 선도할 수도권 앵커기업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특히 순천은 ‘문화콘텐츠 산업’을 통해 수도권 일극 체제를 탈피하고 지속 가능한 100년 대계를 위해 도심 전체를 비즈니스 장으로 변모 시키며 ‘대한민국 생태수도’ 위상을 더욱 견고히 다져나간다는 방침이다.
순천시는 15일 서울경제진흥원 SBA홀에서 K-문화콘텐츠 산업을 선도할 수도권 앵커기업 등 84개 업체, 150여 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K-문화콘텐츠를 선도할 앵커기업 유치’를 목표로 진행됐다. 순천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이후 정원에 애니메이션, 문화콘텐츠가 접목된 새로운 미래 도시의 모습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한국애니메이션 및 웹툰협회와 함께 현재 직접 산업군의 현장을 뛰는 다양한 기업까지 참여하는 등 향후 K-문화콘텐츠를 선도할 기업들의 관심을 집중 시켰다.
앵커기업은 특정 산업이나 지역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이다. 콘텐츠산업의 경우 주생산 및 소비 주체가 청년으로 사업체 81%, 매출액 87.6%가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이다.
이에 순천시는 문화콘텐츠 산업을 견인할 앵커기업을 지역으로 유치해 정원이라는 생태 자원 위에 일과 일상이 융합된 새로운 산업구조로 재편하는 등 문화콘텐츠 산업 전진기지를 만들 계획이다. 특히 전남에서 유일하게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순천대와 협력해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경제를 순환시키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청년이 머무는 전남’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삶터·일터·쉼터가 공존하는 활력 넘치는 도시가 만들어 지면서 소멸위기지역에 희망의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K-문화콘텐츠 산업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좋은 기업을 많이 유치해야 하고, 기업이 잘돼야 지역이 살고 미래가 있다”며 “앵커기업 유치와 함께 순천이 K-문화콘텐츠 종합 비즈니스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 정책과 맞춤형 지원 시책을 강화해 실력 있는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박지훈 기자 jhp9900@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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