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택시업계, "가맹수수료 2.8%로 합의"

주요 택시 3단체 이어 개인택시운송조합과도 합의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정창기 대구개인택시조합 이사장, 차순선 서울개인택시조합 이사장, 박권수 전국개인택시조합연합회장,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김승일 인천개인택시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최종 합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2023.12.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업계의 의견을 바탕으로 마련한 개편 방안에 최종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이하 카모)는 지난 13일 주요 택시 3개 단체(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및 가맹 택시 업계(전국 14개 지역 가맹점협의회)와 가맹 수수료율을 기존 3%이상에서 2.8%로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한 합의안을 내놓았고,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연합회를 제외하고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카모는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는 기본적 합의는 이룬 상태로 일부 사안에 대해 세부 의견을 조율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카모에 따르면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연합회와 ▲단순한 수수료 체계 도입 ▲공정배차 정책 시행 ▲프로멤버십 폐지 ▲상생 협력 기반의 택시 플랫폼 환경 조성을 골자로 하는 기존 합의안에는 의견을 같이했다. 이를 종합해볼 때 카모는 택시 4개 단체 및 전국 14개 지역 가맹점협의회 등 택시업계 전체와 합의를 마쳤다.

카모 관계자는 "택시업계 발전과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자들과 상생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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