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버디 마다 2만원 기부' KLPGA 이가영, 올해 526만원 최다 기부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이가영이 버디를 잡을 때마다 일정 금액을 내놓는 드림위드버디 기부금을 가장 많이 적립했다.

드림위드버디로 이가영은 이번 시즌 263개의 버디로 526만원을 기부하며 지금까지 총 1천127만3천원을 기부해 누적 금액에서도 1위에 올랐다.

대개 버디 1개당 1만원을 적립하는데 이가영은 두배 금액을 약정해 많은 금액이 모였다.

이가영은 "성적이 좋으면 더 많이 기부하는 방식이라 더 부담이 없는 것 같다. 앞으로도 꾸준하게 드림위드버디에 동참하고 싶다"고 전했다.

올해 드림위드버디 기부금 2위는 상금왕 이예원이 차지했다.

버디 1개당 1만원을 약정한 이예원은 315개의 버디를 잡으며 315만원을 기부한다.

이번 시즌에는 정규투어 60명, 드림투어 6명, 챔피언스투어 44명 등 모두 109명의 선수가 드림위드버디에 동참했으며 1만3천208개의 버디로 5천181만3천원의 기부금을 내놨다.

또 SBS와 메디힐이 특정 홀에서 버디가 나올 때마다 10만원씩 1억2천550만원을 보태 드림위드버디 기부금은 총 1억7천731만원이 됐다.

KLPGA는 드림위드버디로 마련한 돈을 자립준비청년 후원을 위해 월드비전에 기탁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