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윤 장남' 정경선, 현대해상 최고지속가능책임자에 선임

유은실 2023. 12. 1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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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은 조직개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한 부문급 임원 기구인 최고 지속가능 책임자(CSO·Chief Sustainability Officer)를 업계 최초로 신설했다.

신임 CSO엔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 정경선씨가 선임됐다.

이에 현대해상은 정경선 CSO가 국내외 ESG 분야에서 쌓아 온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이 현대해상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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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ESG·임팩트 투자 전문가로 주목 받은 '정경선'
부문급 임원 기구 책임자로···디지털·ESG 등 총괄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현대해상은 조직개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한 부문급 임원 기구인 최고 지속가능 책임자(CSO·Chief Sustainability Officer)를 업계 최초로 신설했다. 신임 CSO엔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 정경선씨가 선임됐다.

정경선 현대해상 신임 최고 지속가능 책임자(CSO). (사진=현대해상)
1986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 미국 컬럼비아대 대학원(경영학 석사)을 졸업한 정경선 현대해상 CSO는 비영리 단체와 임팩트 투자사를 설립해 다양한 사회문제를 혁신적인 비즈니스로 해결해 나가는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앞서 영국 이코노미스트 및 포브스 등 유력 매체는 정경선 CSO를 ESG(환경·사회·거버넌스) 및 임팩트 투자 분야 전문가로 주목, 그간의 활동을 소개한 바 있다.

또 정 CSO는 정몽윤 회장 밑에서 보험산업 등 금융 관련 경영수업을 직·간접적으로 받아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현대해상은 정경선 CSO가 국내외 ESG 분야에서 쌓아 온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이 현대해상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

최근 보험업계는 새로운 회계제도(IFRS17)의 시행,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 등 예측하기 힘든 경영 환경에 직면해 있다. 기후변화 및 디지털 전환 가속화, 글로벌 ESG 공시 의무화 등 범세계적 신규 위험요인 증가로 변화와 혁신을 통한 보험회사의 지속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정경선 CSO는 현대해상 내에서 대형 보험사로서 시장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장기적 비전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디지털전략·브랜드전략·커뮤니케이션 본부의 수장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뿐 아니라 선도적인 디지털·AI로의 전환, ESG경영 내재화, 고객 및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해 회사의 브랜드 가치와 위상을 제고할 계획이다.

유은실 (yes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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