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30
■ 20대 여성 10명 중 2.7명만 '결혼 긍정'…청년 60% 부모와 동거
최근 10여년간 20∼30대 청년들의 결혼에 대한 긍정적 태도가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보다 여성이, 30대보다 20대에서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비율이 더 낮았다. 통계청은 15일 이런 내용의 '한국의 사회동향 2023'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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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대비 그치면 주말 한파·대설…내일 수도권에도 눈 쏟아져
이번 주말 한파와 대설이 예상된다. 15일 전국에 여름비와 같은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다. 우리나라 북서쪽엔 찬 성질의 고기압, 남동쪽엔 상대적으로 따뜻한 고기압이 자리해있고 그사이에 저기압이 형성돼있다. 서해상과 동해상에 각각 저기압성 소용돌이가 자리해 비구름대가 동서로 긴 형태로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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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안 도의회 통과…전국서 처음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이 충남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학생인권조례를 시행하는 전국 7개 시도 가운데 인권조례 폐지안이 지방의회에서 의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의회는 15일 제34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국민의힘 박정식(아산3) 의원이 대표로 발의한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재석의원 44명에 찬성 31명, 반대 13명으로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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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의총 비대위원장 인선 논의…'당정관계 재정립' 격한 설전도
국민의힘은 15일 국회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장 인선 기준과 적임자 등을 놓고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의총은 오전 10시부터 1시간45분가량 진행됐다. 의총에서는 의원 20명가량이 발언대에 올라 주로 누가 비대위원장으로 적임자인지, 인선 기준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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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문치사' 연루자 野 총선 검증 통과…與 "집단살인범이 적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측근으로 과거 고문치사 사건에 연루돼 실형을 받은 정의찬 당 대표 특별보좌역(특보)이 당 차원에서 실시한 총선 후보자 검증에서 적격 판정을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민주당 홈페이지를 보면 정 특보는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가 전날 공지한 2차 검증 적격 판정자 95명 명단에 포함됐다. 정 특보는 전남 해남·완도·진도 지역구 출마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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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41일의 노고'…보건소 코로나 선별진료소 문 닫는다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줄곧 진단검사 업무를 맡아온 보건소 선별진료소가 이달 말 운영이 종료된다. 이에 따라 응급실·중환자실이 아닌 일반병동 입원 예정자와 보호자는 의료기관에서 본인 부담으로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5일 서면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현행 '경계'로 유지하되, 일부 대응체계를 개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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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정 "4·7·9호선, 김포골드라인에 새 전동차 증차 국비지원"
국민의힘과 정부가 내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출퇴근 시간 혼잡도가 극심한 서울지하철 4·7·9호선과 김포골드라인에 전동차를 신규로 증차하도록 국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당정은 또 출퇴근 시간 때 이용 수요가 많은 주요 광역버스 노선에 전세 버스를 추가 투입할 수 있도록 국비 보조를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도록 했다.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시민의 발' 수도권 도시철도와 광역버스의 출퇴근 시간 때 혼잡 문제가 심각하다.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출퇴근 불편이 가중되는 상황을 시급히 개선해야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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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간제교사 사망' 조사했더니…학부모 협박·폭언 사실이었다
지난 1월 서울의 한 기간제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을 조사한 결과 학부모의 과도한 민원과 협박, 폭언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고인은 협박과 폭언에 시달리다가 우울증 치료까지 받아야 했다. 유족은 폭언 등을 일삼은 학부모에 대한 형사고발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공익제보센터는 15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유가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의 사망 관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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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명품백 수수의혹' 고발사건 중앙지검 형사부 배당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고가 명품 가방을 선물 받았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사건이 서울중앙지검 형사부에 배당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을 최근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지난달 인터넷 언론 '서울의소리'는 "김 여사가 윤 대통령 취임 후인 지난해 9월 13일 재미교포인 최재영 목사로부터 300만원 상당 명품 가방을 선물 받았다"며 이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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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8호선 복정역서 이산화탄소 분출…5명 병원 이송
15일 오전 9시 28분께 서울 지하철 8호선 복정역 변전소에서 이산화탄소가 방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복정역 지하 2층 전기실 내부에서 차수벽을 설치하는 공사를 하던 중 가스소화시설 감지설비 배선이 파손되며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분출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역사 내에서 작업하던 5명이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승객 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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