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차거부·택시대란 문제는 쏙 빼고…카카오·택시업계, 수수료율 등 개편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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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업계가 가맹택시 수수료율과 배차 정책 등에 관한 개편안에 최종 합의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5일 개인택시조합연합회와도 개편안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업계는 가맹택시인 '카카오T 블루'보다 수수료율이 낮은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는 데 합의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업계 발전과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자들과 상생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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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는 15일 개인택시조합연합회와도 개편안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일부 사안을 놓고 세부 의견을 조율하다 전날 합의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택시업계 의견을 토대로 한 개편안에 관한 협의가 모두 마무리됐다. 개편안은 ▲단순 수수료 체계 도입 ▲공정배차 정책 시행 ▲프로멤버십 폐지 ▲상생 협력 기반의 택시플랫폼 환경 조성 등을 골자로 한다.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업계는 가맹택시인 ‘카카오T 블루’보다 수수료율이 낮은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는 데 합의했다. 신규 가맹택시 서비스의 계속가맹금(가맹수수료)은 2.8%다.
새 가맹 서비스는 차량 랩핑·교육 등 가맹 가입을 위한 사업자 초기 비용 부담을 최소화한다. 또 택시 외관을 광고 상품화해 사업자와 종사자 모두 추가 수익을 거둘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카카오 가맹택시의 기존 실질 수수료율은 3~5%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가맹 일반택시 기사들에게 제공됐던 유료 부가 옵션 상품인 ‘프로 멤버십’도 내년 중 폐지한다. 프로멤버십은 가맹택시에 가입하지 않은 기사들이 매달 3만9000원을 내면 목적지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와 별개로 카카오T에서 일반택시 호출에 대한 수수료 무료 정책도 유지한다. 비가맹 탤시기사는 누구나 이전과 같이 플랫폼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공정배차를 위해 알고리즘도 개편한다. 첫 콜카드를 발송할 때 인공지능(AI) 추천 기반 배차와 최단거리 우선 배차를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콜카드는 기사에게 승객 호출 사실을 알리고 수락 여부를 묻는 카카오T 앱 알림 기능이다.
수락율 산정 방식을 고도화하고 추천 시스템에 영향을 줄 요소를 택시기사가 직접 확인·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승차 거부·택시 대란 등의 사안은 앞으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또 택시발전협의체를 구성해 택시업계 발전, 국민 편익 증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업계 발전과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자들과 상생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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