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김우민 등 도하 세계수영선수권 국가대표 확정

김희준 기자 2023. 12. 1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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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되는 2024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할 한국 국가대표 명단이 정해졌다.

대한수영연맹은 2024 제21회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 선수 명단을 15일 공개했다.

내년 2월 2일부터 18일까지 도하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한국은 총 6개 세부종목 중 수구를 제외한 5개 종목(경영·다이빙·아티스틱스위밍·오픈워터스위밍·하이다이빙)에 선수단을 내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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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구 제외 5개 세부종목에 선수 37명 파견
황선우, 자유형 200m 3회 연속 메달 도전
[김천=뉴시스] 이무열 기자 = 황선우(강원도청)가 27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4 수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 경기에서 1위로 결승선에 도착한 뒤 2위로 들어온 김우민(강원도청)과 전광판을 바라보고 있다. 황선우는 이날 경기에서 1분45초68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23.11.27. lmy@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내년 2월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되는 2024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할 한국 국가대표 명단이 정해졌다.

대한수영연맹은 2024 제21회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 선수 명단을 15일 공개했다.

내년 2월 2일부터 18일까지 도하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한국은 총 6개 세부종목 중 수구를 제외한 5개 종목(경영·다이빙·아티스틱스위밍·오픈워터스위밍·하이다이빙)에 선수단을 내보낸다.

선수단은 선수 37명, 임원 11명 등 총 48명이다. 선수는 경영 22명, 다이빙 8명, 아티스틱스위밍 2명, 오픈워터스위밍 4명, 하이다이빙 1명 등이다.

연맹은 두 차례 경기력향상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대표 선발, 운영 규정과 국제수영연맹 규정을 기반으로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강원도청)은 3회 연속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을 노린다.

황선우는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2022 부다페스트 대회 은메달, 2023 후쿠오카 대회 동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에서 2회 연속 입상에 성공한 것은 황선우가 처음이다.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 금메달리스트인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가 세계선수권 출전을 포기해 황선우의 금메달 전망은 더욱 밝아졌다.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황선우는 자유형 100m, 200m와 계영 800m에 출전할 전망이다.

올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남자 자유형 400m 5위에 오른 김우민(강원도청)은 개인 첫 세계선수권 메달에 도전장을 던진다.

김우민은 지난달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자유형 200m 출전권도 확보했지만, 주 종목인 자유형 400m, 800m에 집중하고자 이를 이호준(대구광역시청)에게 양보했다.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이유연(고양시청)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계영 800m에서 세계선수권 사상 첫 단체전 메달에 도전장을 던진다.

김우민, 황선우를 비롯해 경영 남자 국가대표는 총 14명이다.

한국 수영 대표팀의 '맏언니' 김서영(경북도청)은 개인혼영 200m에서 결승 진출을 노린다. 김서영을 비롯해 8명이 경영 여자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다이빙에서는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 김수지(울산광역시청) 등 총 8명이 출전해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정조준한다.

[항저우=뉴시스] 정병혁 기자 = 2일 오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다이빙 남자 1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우하람이 메달을 취재진에게 들어보이고 있다. 2023.10.02. jhope@newsis.com

현재 한국 다이빙에서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쥔 것은 남자 10m 플랫폼의 김영택(제주도청) 뿐이다.

2022년부터 함께 호흡을 맞춘 허윤서(압구정고)와 이리영(부산수영연맹)은 한국 아티스틱스위밍의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듀엣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꿈꾼다.

오픈워터스위밍에는 남자부 박재훈(서귀포시청), 오세범, 박정주(이상 안양시청)와 여자부 이해림(경북도청)이 출전한다.

한국 유일의 하이다이버 최병화(인천광역시수영연맹)는 후쿠오카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27m 높이에서 도약한다.

한국 수영 대표팀은 11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입촌해 강화훈련을 시작한다.

이정훈 대표팀 총감독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거둔 눈부신 성과를 뒤로 하고 다음 목표를 위해 선수들 모두 집중적으로 동계 훈련에 임하고 있다"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경쟁력을 갖춘 한국 수영의 존재감을 도하에서 확실하게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2024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수 명단

▲경영(22명) = 김우민 황선우 이상훈 최동열 양재훈(이상 강원도청), 이주호(서귀포시청), 이호준 지유찬(대구광역시청), 윤지환(강원체고), 백인철(부산광역시중구청), 김민석(부산광역시수영연맹), 김민섭(독도스포츠단), 박정훈(대전광역시체육회), 이유연(고양시청·이상 남자), 김서영 박수진(이상 경북도청), 문수아(서울체중), 허연경(방산고), 한다경(전북체육회), 박정원(성심여고), 송재윤(서울체고), 김승원(구성중·이상 여자)

▲다이빙(8명) = 우하람 신정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영택(제주도청), 이재경(광주광역시체육회·이상 남자), 권하림 김나현(이상 강원도청), 김수지(울산광역시청), 조은비(인천광역시청·이상 여자)

▲아티스틱스위밍(2명) = 허윤서(압구정고), 이리영(부산수영연맹)

▲오픈워터스위밍(4명) = 박재훈(서귀포시청), 오세범(안양시청·이상 남자), 이해림(경북도청), 박정주(안양시청·이상 여자)

▲하이다이빙(1명) = 최병화(인천광역시수영연맹)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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