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버디 263개 이가영, KLPGA '기부여왕'..이예원도 315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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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영(24)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진행한 드림위드버디에서 최다 기부금 선수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15일 KLPGA가 발표한 2023시즌 드림위드버디 기부금에서 이가영은 총 263개의 버디를 기록해 526만원을 적립했다.
7년째 드림위드버디에 동참 중인 지한솔(27)은 올해까지 총 846만3000원을 적립해 총 기부금에서 이가영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기부금을 적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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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KLPGA가 발표한 2023시즌 드림위드버디 기부금에서 이가영은 총 263개의 버디를 기록해 526만원을 적립했다. 총 누적 기부금은 1127만3000원으로 최고액를 기록했다.
드림위드버디는 기부 참여 의사를 밝힌 선수가 버디를 1개 기록할 때마다 약정한 금액을 정해 내놓는 방식이다. 이가영은 버디 1개 당 2만원의 기부금을 약정했다.
이가영은 “좋은 일에 동참하는 것만으로도 뿌듯했는데, 2년 연속으로 가장 많은 기부금을 적립해 더 기쁘다”라며 “성적이 좋을 때 기부를 많이 할 수 있는 방식이라 부담이 없는 것 같다. 앞으로도 꾸준하게 드림위즈버디에 동참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버디 1개당 1만원을 약정한 이예원(20)은 이번 시즌 총 315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315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이가영에 이어 2위에 올랐다.
7년째 드림위드버디에 동참 중인 지한솔(27)은 올해까지 총 846만3000원을 적립해 총 기부금에서 이가영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기부금을 적립했다.
이번 시즌에는 정규투어 60명, 드림투어 6명, 챔피언스투어 44명 등 모두 109명의 선수가 드림위드버디에 동참했다. 총 1만3208개의 버디를 합작해 5181만3천원의 기부금을 내놨다.
KLPGA 투어를 중계하는 SBS와 메디힐이 특정 홀에서 버디가 나오면 10만원을 보태는 방식으로 1억2550만원이 더 걷혀 이번 시즌 드림위드버디 기부금은 총 1억7731만원이 쌓였다.
KLPGA는 드림위드버디 적립금을 월드비전에 자립준비청년을 후원하는 데 사용하도록 전달했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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