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가격 5개월 연속 올라… 상승폭은 크게 꺾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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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가격이 5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다만, 상승폭은 서울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전월 대비 크게 축소됐다.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0.27% 올라 전월(0.36%)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전국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0.14% 올라 전월(0.14%) 대비 상승폭이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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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0.20%→0.04%), 서울(0.25%→0.10%), 수도권(0.32%→0.06%)
[파이낸셜뉴스] 전국 주택가격이 5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다만, 상승폭은 서울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전월 대비 크게 축소됐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04% 올라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다만, 전월(0.20%) 대비 상승폭이 크게 축소됐다.
서울(0.25%→0.10%), 수도권(0.32%→0.06%), 지방(0.09%→0.02%) 모두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의 경우 성동구(0.28%)는 금호·성수·옥수동의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27%)는 이촌·한남동 위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영등포구(0.25%)는 문래·양평·당산동 위주로, 양천구(0.23%)는 목·신정동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노원구(-0.08%), 도봉구(-0.02%), 강북구(-0.02%)는 매수문의 감소로 가격 하향 조정되며 하락 전환되는 등 상승폭 축소됐다. 강남구(-0.04%)는 급매물 위주 거래되고, 구로구(-0.01%)는 매수문의 감소 등 관망세 길어지며 하락 전환되는 등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에서는 인천(-0.24%)은 부평·미추홀구 위주로 신규 입주물량의 영향에 따라 구축 중심으로 하락하며 하락 전환됐다. 경기(0.10%)는 수원 영통구·하남·광명·화성시 위주로 상승세를 유지중이지만, 매수문의 감소로 상승폭이 줄었다. 이 외에도 고양·동두천·의정부시 위주로 하락하며 전반적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의 경우 5대광역시(0.05%→-0.05%)는 상승폭이 유지됐다. 8개도(0.11%→0.06%)와 세종(0.10%→0.04%)은 상승폭이 줄었다. 부산(-0.21%)은 부산진·금정구 중소형 규모 및 구축 위주로 하락했으나, 충북(0.23%)은 주거환경 양호한 청주시 신축 위주로, 대전(0.17%)은 유성구 신도시 및 동구 역세권 단지 위주로, 강원(0.15%)은 동해·강릉·태백시 위주로 상승했다.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0.27% 올라 전월(0.36%)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0.41%→0.43%)은 상승폭 확대된 반면, 수도권(0.65%→0.46%)은 상승폭이 줄었다. 지방(0.09%→0.09%)은 상승폭이 유지됐다. 5대광역시(0.06%→0.05%)와 세종(0.95%→0.83%)은 상승폭이 줄었지만, 8개도(0.09%→0.10%)에서는 상승폭이 커졌다.
전국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0.14% 올라 전월(0.14%) 대비 상승폭이 유지됐다. 수도권(0.23%→0.24%) 및 서울(0.13%→0.16%)은 상승폭이 커졌고, 지방(0.05%→0.05%)은 상승폭이 유지됐다. 5대광역시(0.01%→0.00%)는 보합 전환했고, 세종(0.51%→0.36%)은 상승폭이 줄었다. 반면, 8개도(0.07%→0.08%)는 상승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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