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새 청사 밑그림 나왔다 ‘도시 일상 기록하는 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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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의 통합 청주시청사의 새로운 밑그림이 나왔다.
시는 통합 청주시청사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에서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와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의 공동 제출작품인 'Archiving City(아카이빙 시티‧도시의 일상을 기록하는 청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당선자에게는 '청주시청사건립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수행권리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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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의 통합 청주시청사의 새로운 밑그림이 나왔다.
시는 통합 청주시청사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에서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와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의 공동 제출작품인 ‘Archiving City(아카이빙 시티‧도시의 일상을 기록하는 청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당선작은 콤팩트한 공간 구성으로 짧은 동선을 확보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작품이다. 유지관리가 용이한 실용적인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대학교수와 건축 관련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설계 공모에 단독이나 컨소시엄으로 접수한 4개 작품을 기술 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심사 과정을 유튜브로 생중계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당선자에게는 ‘청주시청사건립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수행권리를 준다. 2등 4000만원, 3등 3000만원, 4등 2000만원의 상금을 각각 지급한다.
김대규 시청사건립추진단 시설팀장은 “설계공모 당선작을 바탕으로 건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시청사 건립으로 침체한 원도심이 활성화되고, 시민이 이용하기 편리한 효율적인 청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3000억여원을 들여 옛 시청 부지인 상당로 155 일원에 연면적 6만3000㎡,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로 통합 청주시청사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달 중 설계 공모 당선업체와 계약을 맺고 내년 9월 설계 용역을 마무리한다. 오는 2025년 8월 착공해 2028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앞서 시는 민선 7기인 지난 2020년 7월 100억원가량을 들여 국제공모를 통해 해외 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신청사 설계안으로 선정했다. 이 당선작은 본관동을 존치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하지만 민선 8기 들어 과다한 공사비와 추가 공사비 필요, 공간 효율성 문제, 주차장 부족 문제, 본관동 존치 필요성 부족 등을 이유로 시는 기존 설계안을 폐기한 뒤, 재공모를 추진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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