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 “유년시절 살던 이태원 푸세식 화장실 집 방문, 성공했구나 눈물”(컬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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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 빽가가 최근 어린시절 살던 집에 찾아가 봤다가 울컥한 경험담을 전했다.
이날 김태균은 "빽가가 소셜 계정에 감정적인 글을 올려서 방송국 놈들이 캡처를 했더라"면서 "어릴 때 살던 집을 찾아간 거냐"고 질문했다.
김태균은 "지금 화장실 집안에 있지 않냐"고 장난스레 물었고, 빽가는 긍정하며 "많이 성공한 것 같다"고 너스레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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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코요태 빽가가 최근 어린시절 살던 집에 찾아가 봤다가 울컥한 경험담을 전했다.
12월 1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코요태 빽가가 스페셜 DJ를 맡았다.
이날 김태균은 "빽가가 소셜 계정에 감정적인 글을 올려서 방송국 놈들이 캡처를 했더라"면서 "어릴 때 살던 집을 찾아간 거냐"고 질문했다.
빽가는 "지나가다 혹시나 싶어서 갔다. 그때가 저 10살 때니까 33년 전이다. 이태원이 굉장히 많이 발전했잖나. '설마 있을까'하고 갔는데 집이 그대로 있더라. 당연히 없어진 줄 알았다. 그대로더라"고 밝혔다.
이어 "그때 저희 집이 어려울 때다. 방이 한 칸짜리인 집이었다. 밖에 화장실이 있었다. 길가니까 무서워서 혹시 (사람들이) 열까 봐 볼일볼 때 항상 (문고리를) 잡고 있었다. 화장실이 푸세식이라고 해서 불도 안 켜졌다. 어릴 때 '이 다음에 부자 돼서 집안에 화장실이 있는 집에 살아야지'라고 다짐한 기억이 있다. 그 집을 보는데 '내가 많이 성공했구나'라는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털어놓았다.
김태균은 "지금 화장실 집안에 있지 않냐"고 장난스레 물었고, 빽가는 긍정하며 "많이 성공한 것 같다"고 너스레 떨었다. 그는 "많이 센치해졌겠다. 격세지감 들고"라는 김태균의 공감에 "밤에 눈물이 났다. 집이 너무 어려울 때라"라고 고백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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