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尹 맞이하기 전 韓대사 초치…외교부 "협의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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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네덜란드 정부가 최형찬 주네덜란드 한국 대사를 초치(招致·안으로 불러들임)해 항의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 우리 정부가 "조율을 위한 협의 과정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외교부는 네덜란드 측이 최 대사와 나눈 협의에 대해서는 "12월1일 오전 최형찬 주네덜란드대사와 네덜란드측간 협의 역시, 국빈방문이 임박한 시점에서 일정 및 의전 관련 세부적인 사항들을 신속하게 조율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루어진 소통의 일환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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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네덜란드 정부가 최형찬 주네덜란드 한국 대사를 초치(招致·안으로 불러들임)해 항의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 우리 정부가 "조율을 위한 협의 과정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외교부는 15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 행사 관련 의전 협의 과정에서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는 보도에 대해 외교부 입장을 다음과 같이 알려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중앙일보는 이날 보도를 통해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방문 전인 지난 1일 네덜란드 측이 최 대사를 불러 윤 대통령 방문과 관련한 우리 측의 다양한 요구에 난색과 우려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외교부는 "국빈 방문이 임박한 시점에서 일정·의전 관련 세부적인 사항들을 신속하게 조율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뤄진 소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네덜란드 측이 최 대사와 나눈 협의에 대해서는 "12월1일 오전 최형찬 주네덜란드대사와 네덜란드측간 협의 역시, 국빈방문이 임박한 시점에서 일정 및 의전 관련 세부적인 사항들을 신속하게 조율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루어진 소통의 일환이었다"고 했다.
이어 "특히, 왕실이 존재하는 국가의 경우 왕실의 전통 및 의전 측면에서 여러 가지 격식과 그에 따른 조율 필요사항들이 있는 만큼, 국빈 방문 6개월여 전부터 네덜란드 현지에서 우리 대사관과 네덜란드 왕실 및 외교부 간 수시 또는 정기적으로 합동회의를 개최하면서 일정 및 의전 관련 사항들을 지속 소통·조율해왔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1일부터 3박5일간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마치고 15일 귀국했다. 한국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은 1961년 양국 수교 이후 처음이다.
외교부는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 이후 네덜란드 측 반응에 대해서는 "한-네 양측은 이번 우리나라 정상으로서는 최초인 이번 네덜란드 국빈방문이 매우 순조롭고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평가를 공유하고 있다"며 "네측은 우리 의전팀의 전문성과 정확성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에 대한 만족감과 사의를 우리측에 수차례 전달해왔다"고 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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