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공단, 한 해 동안 바다 쓰레기 1만9716t 건져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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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촌어항공단이 올해 해양폐기물 1만9716t을 수거했다.
15일 공단은 어항관리선 12척을 동원해 한 해 동안 이 같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공단은 매년 '깨끗한 항, 다시 찾고 싶은 항' 홍보를 통해 어항 환경에 대한 인식 제고, 해양 오염원 사전 예방 활동 등을 지속해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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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촌어항공단이 올해 해양폐기물 1만9716t을 수거했다.
15일 공단은 어항관리선 12척을 동원해 한 해 동안 이 같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단이 진행하는 어항관리선 운영 사업은 전국 국가 및 지방어항 수역의 바다 쓰레기(부유·침적 폐기물, 퇴적물 등 항행 장애물)를 걷어 올려 어선의 안전 운항과 어항의 적정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양수산부로부터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 중이다.
공단은 지난 4월 충남과 제주도 연안에서 괭생이모자반 16t을 해상 수거했다. 또 강원 강릉(사천진항), 양양(남애항) 등에서는 긴급 유지·준설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쳤다. 이는 어선 항행 안전사고 및 어업인의 피해 예방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공단은 올해를 ‘집중 안전 점검 원년의 해’로 설정한 뒤 어항관리선 현장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였다. 세부적으로는 지난 6월 어항관리선 설비 및 비상 상황 대비 훈련, 화재 상황 대비 훈련 등을 시행했다. 또 어항관리선 안전보건관리 역량 강화 워크숍 2회 개최, 어항관리선 내의 위험 기계·기구·화학 물질 취급 현황 측정 등도 진행했다. 이 밖에 공단은 매년 ‘깨끗한 항, 다시 찾고 싶은 항’ 홍보를 통해 어항 환경에 대한 인식 제고, 해양 오염원 사전 예방 활동 등을 지속해서 펼치고 있다.
박경철 공단 이사장은 “부유·침적 폐기물, 폐어구 등 항행 장애물은 어선의 안전 운항을 위협할 뿐 아니라 유령어업 문제도 발생시키고 있다”며 “어업인 인식 개선 및 어항의 환경보호를 위한 홍보를 지속해 전개, 국민들의 관심과 인식을 제고하는 한편 어항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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