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살라 데려오기 힘들다"...사우디 이적 책임자도 알고 있는 사실

이성민 2023. 12. 1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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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가 내년 1월 팀에 남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살라는 리버풀로 이적하자마자 2017/18시즌 EPL에서 32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의하면 알 이타하드는 살라 영입에 1억 5000만 유로(한화 약 2134억 원)를 제의했지만 리버풀은 이를 단칼에 거절했다.

에메날로가 살라와 계약하기 힘들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살라가 리버풀에서 선수 경력을 이어갈 확률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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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리버풀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가 내년 1월 팀에 남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이적 책임자 마이클 에메날로는 살라가 1월에 사우디에 합류하도록 설득하기 어려울 것이라 믿고 있다”라고 전했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절대적인 위상을 가지고 있는 핵심 선수다. 그는 2017년 여름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었다. 살라는 리버풀로 이적하자마자 2017/18시즌 EPL에서 32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첼시에서 실패한 경험이 있었기에 살라가 득점왕에 오를 거라고 예상한 이는 적었다.

이후 살라는 리버풀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유지했다. 그는 2018/19시즌과 2021/22시즌 각각 22골과 23골로 EPL 득점왕을 또다시 거머쥐었다. 이번 시즌에도 살라의 입지는 굳건하다. 2023/24시즌 살라는 공식전 22경기 14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6년 동안 327경기 200골 87도움을 기록했다. 리버풀은 살라와 함께 황금기를 누렸다. 리버풀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2019/20시즌에는 그토록 염원하던 EPL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살라는 지난 여름 사우디 알 이티하드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의하면 알 이타하드는 살라 영입에 1억 5000만 유로(한화 약 2134억 원)를 제의했지만 리버풀은 이를 단칼에 거절했다. 리버풀은 살라를 끝까지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사우디는 내년 1월 살라 영입에 재도전할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 살라에 대한 리버풀의 입장은 여전히 단호하다. 에메날로가 살라와 계약하기 힘들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살라가 리버풀에서 선수 경력을 이어갈 확률이 커지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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