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 원전해체산업 유공기업 부산시장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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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단조 제조업체인 ㈜태웅이 부산시 원전산업 해체 유공기업으로 선정돼 시장 표창장을 받았다.
태웅은 지난 14일 부산시티호텔에서 열린 부산시 원전산업 육성 기반 조성 세미나에서 원전해체산업 유공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태웅은 글로벌 단조 설비와 40년 이상의 축적된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원전해체 산업과 함께 탄소중립 및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원자력발전(SMR) 분야에서도 국내외 유수 기업과 동반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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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단조 제조업체인 ㈜태웅이 부산시 원전산업 해체 유공기업으로 선정돼 시장 표창장을 받았다. 내년 고리원전 1호기 해체작업에 대한 참여의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태웅은 지난 14일 부산시티호텔에서 열린 부산시 원전산업 육성 기반 조성 세미나에서 원전해체산업 유공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원자력산업 생태계 복원과 대형페기물 해체산업 등 정부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원전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웅은 2012년 원전해체산업의 핵페기물 저장 및 이송 분야 사업을 시작했다. 지역에너지클러스터 인재양성사업에 참여해 원전해체 산업전문가 양성에도 기여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태웅이 공급하는 CASK(사용후핵연료 이송·보관용기)는 원천해체산업에 사용되는 단조품이다. 2010년대 초반에 글로벌 원전 인증인 미국기계학회(ASME) 인증을 취득하고 원전 선진국인 미국과 일본 등의 주요기업에 현재까지 원전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미국 현지에 90여 기의 원전이 가동되고, 앞으로 30년 이내에 차례로 수명이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글로벌 원전해체시장이 오는 2050년까지 550조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고리원전 1호기의 해체작업을 내년부터 착수한다.
2030년까지 국내 총 12기의 원전이 영구정지 되는 등 저장시설 대부분이 포화 상태다. 따라서 CASK 수요도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태웅은 글로벌 단조 설비와 40년 이상의 축적된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원전해체 산업과 함께 탄소중립 및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원자력발전(SMR) 분야에서도 국내외 유수 기업과 동반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원전 해체와 더불어 금속 폐기물에 대한 리사이클도 중요하다. 태웅은 자체 제강공장을 보유, 발전소 철강재의 제염 처리 후 방사능 검사 단계를 거쳐 철강재의 재사용도 가능하다.
태웅 관계자는 “원전과 해상풍력 분야 등에 사용되는 대형 단조품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회사 내부적으로 가열로 확장 공사를 올해 상반기에 마무리했다. 내년부터는 대형 단조품 수주 확대에 대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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