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전주문화재야행, 문화재청 '문화유산 야행' 부문 우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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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6만여 명이 다녀간 야간문화 향유 프로그램인 '전주문화재야행'이 대한민국 대표 문화유산 활용사업으로 인정을 받았다.
전북 전주시는 문화재청 주관으로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지역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 시상식'에서 '2023 전주문화재야행'이 문화유산 야행 부문 지역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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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다양한 콘텐츠 선보이며 호응
[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올해 16만여 명이 다녀간 야간문화 향유 프로그램인 ‘전주문화재야행’이 대한민국 대표 문화유산 활용사업으로 인정을 받았다.
전북 전주시는 문화재청 주관으로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지역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 시상식’에서 ‘2023 전주문화재야행’이 문화유산 야행 부문 지역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전주문화재야행은 지난 2018년 문화재청이 선정한 ‘최우수 야행’과 2020년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꼭 가봐야 할 야간관광 100선’에 이어 세 번째 우수성을 공인받게 됐다.
‘풍패지향 왕의 궁원을 거닐다’를 주제로 열린 올해 야행에서는 특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 문화도시 전주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호응을 이끌어냈다.
구체적으로 시는 올해 ‘문화재 조선 퍼레이드’와 ‘전라감영이 돌아왔다’ 등 직접 참여형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돼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열었다.
또 ‘경기전 좀비실록’을 비롯한 사전 예약 프로그램들이 연이어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시는 기존 경기전과 한옥마을에 국한된 장소를 풍남문과 전라감영, 풍패지관까지 넓힘으로써 시민들과 전국 각지에서 온 야행객이 지역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올해 야행에서는 지역 예술가를 중심으로 청년 등 500여 명이 프로그램 운영에 투입되면서 일자리 창출과 문화 환경 구축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내년에도 더욱 알차고 유익한 전주문화재야행을 운영하도록 준비하겠다"면서 "문화유산 야행 사업을 통해 지역 예술가의 일자리를 마련하고 더욱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 활성화까지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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