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먹어보면 빠질 '만두'...종주국 넘어선 압도적 인기
한류가 이끈 전 세계 열풍으로 수출 10억 달러 달성을 눈앞에 둔 K-라면.
이제 저열량 간식으로 올해 120개국에서 수출액 7억 달러를 돌파한 김에 이어,
우리나라 냉동식품도 글로벌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이후 SNS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북미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킨 국내 중소기업의 냉동 김밥은 한국으로 역수출됐고,
2016년부터 연평균 20% 이상 성장세를 보여온 냉동 만두는 현지화 전략으로 2배 가까이 수출이 늘기도 했습니다.
[김민석 / CJ 제일제당 만두 GSP : 중국 베트남의 경우 옥수수 만두를 출시했고 미국은 치킨고수 만두, 그리고 소비자 편의성이 증가된 트레이 만두를 출시하면서 현지화된 전략으로 매출이 성장했습니다.]
냉동 김밥과 냉동 만두의 또 다른 인기 비결은 '비건', 채식에 있었습니다.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과 함께 글로벌 채식 인구가 증가하면서 식물성 재료로 만든 냉동 김밥과 만두가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겁니다.
[여종수 / 농식품부 농식품수출진흥과 : 비건 트렌드라든지, 글루텐 프리 음식이라는 인식과 함께 미국 등지에서 수출이 증가하고 있고 냉동 김밥이 포함된 쌀가공 식품 같은 경우에는 11월 기준으로 2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93개국 수출 돌파로 올해 역대 최대 성과가 예상되는 김치 역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면역 강화에 효과가 있는 건강식품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최근에는 한식 열풍과 함께 집에서 조리에 사용할 수 있는 소스류에 대한 관심도 늘면서 올해 고추장과 쌈장, 떡볶이 소스 수출액도 15% 이상 성장이 예상됩니다.
저열량 건강식품이라는 인식과 함께 각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현지화 전략으로 앞으로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K-식품도 더 다양해질 전망입니다.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기자ㅣ심원보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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