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상승폭 2개월 연속 축소... “보합 전환 코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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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집값 상승폭이 전월 대비 축소됐다.
지난 7월 상승 전환한 이후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지난 10월부터 상승폭이 줄어 보합 전환을 앞두고 있다.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27% 올라 전월(0.36%)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전국 월세가격은 0.14% 올라 전월(0.14%)의 상승폭이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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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구로구 등 하락 전환
전국의 집값 상승폭이 전월 대비 축소됐다. 지난 7월 상승 전환한 이후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지난 10월부터 상승폭이 줄어 보합 전환을 앞두고 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1월 전국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매매가격은 한 달 전보다 0.04% 올랐다. 전월 대비(0.20%) 상승폭이 축소된 것이다.
수도권, (0.32%→0.06%), 서울(0.25%→0.10%), 지방(0.09%→0.02%) 모두 상승폭이 줄었다. 5대광역시(0.05%→0.05%)는 상승폭이 유지됐고 8개도(0.11%→0.06%), 세종(0.10%→0.04%)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 영등포(0.25%)·양천구(0.23%)는 상승을 유지했지만 강남구(-0.04%)는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면서 하락 전환했다. 구로구(-0.01%)도 매수문의 감소 등 관망세가 길어지며 하락 전환했다. 강북에서는 성동(0.28%)·용산구(0.27%)가 상승을 유지했지만 노원(-0.08%)‧도봉(-0.02%)‧강북구(-0.02%)는 매수문의 감소로 가격이 하향조정되면서 하락 전환되는 등 상승폭이 줄었다.
경기도는 0.10% 올랐지만 지난달(0.42%)과 비교해 상승폭이 줄었다. 인천(-0.24%)은 부평·미추홀구 위주로 신규 입주물량 영향에 따라 구축 중심으로 가격이 하락하며 하락 전환했다.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27% 올라 전월(0.36%)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65%→0.46%)은 상승폭이 줄었고, 서울(0.41%→0.43%)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09%→0.09%)은 상승폭이 유지됐다.
서울에서는 송파구(0.71%)가 문정·신천·잠실동 주요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70%)는 신길·당산동 위주로 전세가격이 올랐다. 양천구(0.67%)도 목·신정동 학군이 우수한 지역 위주로, 동작구(0.56%)는 노량진·상도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강북에서는 성동(1.35%)·노원(0.78%)·용산구(0.57%)가 올랐다. 동대문구(0.48%)는 지역 내 신규 입주물량이 감소하면서 전농·장안동 위주로 상승했다.
전국 월세가격은 0.14% 올라 전월(0.14%)의 상승폭이 유지됐다. 수도권(0.23%→0.24%) 및 서울(0.13%→0.16%)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0.05%→0.05%)은 상승폭이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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