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홍' 국가교육위, 오늘 대입 개편안 심의…의결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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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3차 회의를 열고 교육부가 마련한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을 심의한다.
국교위는 지금까지 5차례 전체회의를 열어 2028 대입제도 개편안을 심의했으며, 지난 8일 열린 제23차 회의에서는 소속 기구인 대학입시제도개편특별위원회, 국민참여위원회, 국가교육과정 모니터링단(중등교원)으로부터 의견수렴 결과를 보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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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수학 도입 놓곤 교수·교사 갈등…결과 주목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3차 회의를 열고 교육부가 마련한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을 심의한다.
국교위는 지금까지 5차례 전체회의를 열어 2028 대입제도 개편안을 심의했으며, 지난 8일 열린 제23차 회의에서는 소속 기구인 대학입시제도개편특별위원회, 국민참여위원회, 국가교육과정 모니터링단(중등교원)으로부터 의견수렴 결과를 보고받았다.
이날 최종 의결이 가능할지는 불분명하다. 국교위 대입제도개편특위에 참여한 6명의 위원들이 수시·정시 전형의 통합, 주요 대학 '정시 40%' 규제 폐기, 진로선택과목과 융합선택과목의 내신 절대평가 등을 요구하면서 2028 대입제도 개편안 시안을 둘러싸고 내부적으로 진통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심화수학 도입 여부에 찬성하는 수학계와 반대하는 일부 현장 교사들이 갈등을 빚는 것도 국교위의 2028 대입제도 개편안 시안 심의·의결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국교위 측 관계자는 "각 기구의 의견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내용에 관해 위원 간 진지하게 토론을 이어왔다"며 "학생·학부모·교육감·교원단체 대표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된 만큼 교육현장의 의견을 균형 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배용 국교위원장은 "국가교육위는 바람직한 2028학년도 대입제도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논의해왔으며, 학생을 성장시키고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한 대입제도 개편 방안을 함께 모색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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