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황스럽네"…갈까 말까 고민되는 '결혼식'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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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가 가장 참석이 고민되는 결혼식으로 '오랜만에 연락 온 동창'을 가장 많이 꼽았다.
가연결혼정보는 최근 미혼남녀 500명(25~39세, 각 250명)을 대상으로 '결혼식 참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15일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먼저 '참석이 가장 고민되는 결혼식'은 '오랜만에 연락이 온 동창의 결혼식'이 37.4%로 가장 큰 지지를 받았다.
'고민되는 결혼식에 어떻게 행동할지'는 '참석하지 않고 축의만 한다'가 47.8%로 절반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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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가 가장 참석이 고민되는 결혼식으로 '오랜만에 연락 온 동창'을 가장 많이 꼽았다.
가연결혼정보는 최근 미혼남녀 500명(25~39세, 각 250명)을 대상으로 '결혼식 참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15일 결과를 발표했다. (오픈서베이, 신뢰수준 80%, 표본오차 ±2.87%P)
조사 결과에 따르면 먼저 '참석이 가장 고민되는 결혼식'은 '오랜만에 연락이 온 동창의 결혼식'이 37.4%로 가장 큰 지지를 받았다. 근소한 차로 '거리가 먼 타 지역에서 진행하는 결혼식'(33.8%)을 꼽았고, '직장 타 부서 동료의 결혼식'(14.2%), '이전 직장 동료의 결혼식'(9.8%), '애인의 형제·자매의 결혼식'(4.2%), '기타'(0.6%) 순으로 이어졌다.
'고민되는 결혼식에 어떻게 행동할지'는 '참석하지 않고 축의만 한다'가 47.8%로 절반을 기록했다. 이어 '축하 인사만 보낸다'(22%), '가능하면 참석하고 축의도 한다'(15.8%),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는다'(12.4%), '기타'(1.8%) 순으로 이어졌다. 기타는 상황에 따라 결정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하객으로서 가장 힘든 결혼식'은 '교통 및 주차가 불편할 때'가 48.2%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다른 상황은 '음식 맛이 없거나 부족할 때'(20.2%), '주례나 축가 등 식 시간이 너무 길 때'(17%), '식장이 좁아서 앉을 자리가 부족할 때'(14%), '기타-아는 하객이 없어 혼자일 때'(0.6%)였다.
성별 및 연령에 따라 가장 차이를 보인 응답은 '고민되는 결혼식에 대한 행동'이었다. 성별에 따르면 '가능하면 참석'을 택한 남성은 22%, 여성은 9.6%였고, 반대로 '참석하지 않고 축의만'에 답한 남성은 42.8%, 여성은 52.8%였다. 연령별로는 '참석하지 않고 축의만'에 대해 20대는 43.2%, 30대는 52.4%였다. 여성보다는 남성이 결혼식 참석에 조금 더 적극적인 의사를 드러냈다.
김은영 가연결혼정보 커플매니저는 "혼인율이 점점 낮아지고 늦어지는 가운데 올해 예상 혼인건수는 지난해보다 약 3%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펜데믹 시기에 미뤘던 것을 진행하는 경우도 많아, 미뤘던 결혼식 소식이 올해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요즘 같은 때의 결혼은 더욱 축하해야 할 일이 맞으나, 그렇다고 오랫동안 연락 없던 지인에게 갑작스레 소식을 받는 일도 당황스럽기 마련이다"면서 "친분이 없는 직장 동료의 결혼식도 난제다. 초대하는 신랑신부도, 초대받은 하객도 서로 축하와 감사에 진심으로 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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