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간장 가져온 쇼유 니키…어이없는 윤형빈 "내일 반 죽여 놓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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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유 니키(28, 일본)의 계속되는 도발에 평소 차분하기로 유명한 윤형빈(43)도 감정을 다스리는 데 애를 먹었다.
윤형빈은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일명 '간장 테러'를 당한 기억을 떠올리며 "생각할수록 어이가 없는 일이다. 절박하니까 그렇게 했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그런 일이 생긴다면, 쇼유 니키가 죽을 수도 있다. 맹견은 짖지 않는다. 말티나 요크셔테리어가 짖을 뿐이다. 내일 목덜미를 확 물어 버리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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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은동, 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쇼유 니키(28, 일본)의 계속되는 도발에 평소 차분하기로 유명한 윤형빈(43)도 감정을 다스리는 데 애를 먹었다. 깐족거리는 쇼유 니키를 향해 "반 죽여 놓겠다"고 경고장을 날렸다.
15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79.1kg으로 계체를 통과한 윤형빈은 체중계를 내려오고 얼굴 표정이 바뀌었다. 먼저 78.2kg을 기록하고 대기하고 있던 쇼유 니키가 윤형빈을 향해 가운뎃손가락을 번쩍 들었기 때문이다.
쇼유 니키는 곧이어 몸싸움을 걸었다. 윤형빈이 사진 촬영을 위해 다가오자 가슴팍을 세게 밀어 버렸고 발길질도 서슴지 않았다. 관계자들이 뜯어 말리지 않았다면 더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될 수 있었다.
공인인 개그맨 윤형빈은 쇼유 니키처럼 성질대로 반격하지 못했다. 붉게 상기된 얼굴로 폭발하는 감정을 애써 누르면서 "너 내일 두고 봐. 반 죽여 놓겠다"고 경고장을 날렸다.
쇼유 니키는 도발에 일가견이 있었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도 윤형빈에게 깐족깐족 시비를 걸었다.
윤형빈은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일명 '간장 테러'를 당한 기억을 떠올리며 "생각할수록 어이가 없는 일이다. 절박하니까 그렇게 했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그런 일이 생긴다면, 쇼유 니키가 죽을 수도 있다. 맹견은 짖지 않는다. 말티나 요크셔테리어가 짖을 뿐이다. 내일 목덜미를 확 물어 버리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시합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반 죽여 놓겠다. 많이 맞을 준비를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내일 이 바퀴벌레가 쓰러지는 모습을 보여 주겠다"며 으름장을 놓은 쇼유 니키는 또다시 간장 테러 악몽을 떠올리게 했다. 진행을 맡은 개그맨 오인택이 "혹시 오늘도 간장을 들고 왔는가?" 묻자,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간장 병을 꺼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간장을 뿌리는 척까지 하다가, 뚜껑을 열고 꿀꺽꿀꺽 마셔 윤형빈을 일어서게 했다. 그리고서 윤형빈에게 "이거 콜라야, 바보야"라고 약올렸다. 간장 통에 미리 콜라를 부어 놓은 치밀함을 자랑했다.
윤형빈은 어이가 없어 실소를 금치 못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한마디. "(많이 때리고) 내일 된장을 발라 주겠다"고 말했다. 윤형빈의 경고 메시지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쇼유 니키는 "한국 팬 여러분. 저를 좋아해 주십쇼"라면서 애교 하트를 날렸다.
윤형빈과 쇼유 니키는 오는 16일 오후 4시부터 SPOTV2에서 생중계하는 굽네 로드FC 067에서 메인이벤트로 맞붙는다. 100초 동안만 싸우는 '파이터 100' 스페셜 룰로 붙는다. 100초짜리 경기라 앞뒤 재지 않는 두 선수의 난타전이 기대된다.
로드FC 067 출전 선수 중 최세르게이만 600g 계체를 초과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계체를 마치고 출전 준비를 깔끔하게 마쳤다.
■ 로드FC 067 계체 결과
[파이터100 스페셜 매치] 윤형빈(79.1kg) vs 쇼유 니키(78.2kg)
[파이터100 스페셜 매치] 권아솔(94.7kg) vs 카즈야(94.2kg)
[무제한급] 허재혁(139.0kg) vs 세키노 타이세이(111.8kg)
[밴텀급] 양지용(63.4kg) vs 박재성(63.3kg)
[플라이급] 이정현(57.2kg) vs 이길수(57.4kg)
[밴텀급] 고동혁(61.3kg) vs 최세르게이(63.6kg)
※최세르게이 600g 계체 초과
[58kg 계약] 이수연(57.9kg) vs 이은정(58.3kg)
[라이트급] 김산(70.4kg) vs 신동국(70.3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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