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감독, 로메로 살인 태클 두둔? "스스로 알고 있어"

신인섭 기자 2023. 12. 1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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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살인 태클을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

토트넘 훗스퍼는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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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살인 태클을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 

토트넘 훗스퍼는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격돌한다. 토트넘은 9승 3무 4패(승점 30)로 리그 5위에, 노팅엄은 3승 5무 8패(승점 14)로 리그 16위에 위치해 있다.

토트넘은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4-1로 승리하며 어느 정도 분위기 반전을 이뤄냈다. 토트넘은 5경기 무승 고리를 끊어냈다. 토트넘은 11라운드 첼시전을 시작으로 울버햄튼, 아스톤 빌라, 맨체스터 시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무 4패의 성적을 거뒀다.

뉴캐슬전 하나의 옥에 티를 찾자면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부적절한 행동이었다. 후반 35분 로메로가 칼럼 윌슨의 발목을 밟았다. 상당히 깊은 태클이었기 때문에 뉴캐슬 선수들은 흥분했고, 손흥민이 직접 선수들을 말리기까지 했다. 하지만 처벌은 솜방망이였다. 크리스 카바나 주심은 경고를 꺼내는데 그쳤다. 카바나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실과 소통을 했다. '심각한 반칙' 여부를 체크했다. 하지만 판정의 번복은 없었다. 

사진=토크 스포츠

이를 두고 게리 네빌은 분노했다. 그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 방송에서 "솔직히 화가 났다. 정말 화가 났다. 언뜻 보면 레드카드인 것 같다. 로메로는 미쳤다. 그는 항상 태클을 해야 한다. 속도를 늦추는 것은 그의 머리 속에 없다. 내 입장으로선 레드카드다. 그는 공을 넘어 발목까지 직진했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제이미 레드냅도 고개를 저었다. 그는 "정말 끔찍하다. 이는 팀에 손해를 끼칠 뿐이다. 그는 늘 성급한 결정을 내린다. 부주장으로서 좋은 모범을 보여야 한다. 하루종일 레드카드다. 나는 그가 배울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일부 플레이어의 경우 길들일 수 없다"라며 혀를 찼다.

문제는 로메로의 이러한 비신사적인 행위가 한두 번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는 이미 올 시즌 첼시를 상대로도 엔조 페르난데스의 발목을 향한 태클로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은 바 있다. 이로 인해 로메로는 3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고, 지난 웨스트햄전 복귀했다. 복귀 2경기 만에 다시 살인 태클로 비판의 대상이 된 것.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 노팅엄전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에 대해 어느 정도 이야기는 했다. 그는 남은 시즌 동안 스포트라이트 아래에 있을 것이다. 그가 하는 모든 도전에 대해, 첼시 경기와 같이 명백한 것이든, 지난 주에 있었던 것처럼 다소 어설픈 면이 있었던 것들이든 그에게 그렇게 인식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그것을 알고 있고, 이해하고 있다. 그는 게임 중에 필요한 조절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긴 이야기를 나눌 주제는 아니다. 그가 플레이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명확하며, 우리는 그를 그곳에 두는 것을 훨씬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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