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명소 정방폭포는 4·3 때 죽음의 장소'…제주도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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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 명소 정방폭포는 4·3의 아픈 기억이 서린 곳이다.
정박폭포 인근에서는 제주4·3 당시 주민들이 토벌대인 군에 의해 고문당하고 255명이 희생됐다.
오프닝 행사는 16일 오후 2시 제주도, 제주4·3희생자유족회, 서울제주도민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의 제주4·3의 가치를 전국화·세계화·미래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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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관광 명소 정방폭포는 4·3의 아픈 기억이 서린 곳이다. 정박폭포 인근에서는 제주4·3 당시 주민들이 토벌대인 군에 의해 고문당하고 255명이 희생됐다.
하루에도 수만 명이 이용하는 제주국제공항 활주로 시설 일부도 4·3 때 학살의 장소였다.
제주도는 제주 유명 관광지에 서린 이같이 아픈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회를 마련했다.
도는 MZ 세대가 많이 찾는 서울 성동구 '언더스탠드 에비뉴 아트스탠드'에서 16∼25일 열흘간 제주4·3 특별전을 개최한다.
전시회는 '우리가 기억할 진짜 제주'를 주제로 우리가 아직 잘 모르는 제주의 역사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전시 공간은 4·3 관련 사진·영상, 포토존, 생존희생자와 유족들 치유작품 및 인터뷰, 제주4·3 극복 과정 기록 등으로 구성됐다.
오프닝 행사는 16일 오후 2시 제주도, 제주4·3희생자유족회, 서울제주도민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4·3 특별전 기간 인스타그램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는 4·3 특별전을 관람하고 현장 인증사진 촬영 후 인스타그램(@43jeju) 팔로우 후 태그하고 스토리를 올리면 된다.
전시 종료 후인 27일 참가자 중 5명을 추첨해 제주 왕복 항공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의 제주4·3의 가치를 전국화·세계화·미래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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