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주가 내 ‘사생활 조사’ 못한다...구글, 쿠키 금지 테스트

진영태 기자(zin@mk.co.kr) 2023. 12. 15. 13: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크롬브라우저의 써드파티 쿠키의 웹사이트 접근을 제한하는 추적방지기능 테스트를 내년 1월 4일부터 시작한다.

써드파티 쿠키는 대표적인 사용자 추적기능으로 장문자의 웹사이트를 파악해 광고주나 마케팅업체 등에 전달하는 데 활용된다.

구글 측은 개인정보보호와 사용자 추적방지 기능 강화를 통해 모든 사람이 보편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글 광고주, 마케팅사 등 써드파티쿠키 차단
내년 1월부터 1%사용자 시범 적용 후 확대
개인정보 추적방지 하반기 전면 시행 전망
구글이 크롬브라우저를 통해 광고주, 마케팅사 등이 활용하는 추적장치 차단에 나선다

1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크롬브라우저의 써드파티 쿠키의 웹사이트 접근을 제한하는 추적방지기능 테스트를 내년 1월 4일부터 시작한다.

구글은 초기 1% 사용자에만 국한해 테스트를 진행하며 범위를 점차 확대해 하반기 전체 사용자로 확대적용할 전망이다.

써드파티 쿠키는 대표적인 사용자 추적기능으로 장문자의 웹사이트를 파악해 광고주나 마케팅업체 등에 전달하는 데 활용된다. 이를 통해 방문자의 성향이나 기기환경, 행동을 파악하고 광고주나 마케팅사를 이 자료를 기반으로 영업활동에 활용하는 식이다.

사용자는 자신의 웹사이트 방문기록이 관련 업체로 전달됐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사생활보호 논란의 원인으로 지목받아 왔다.

이와 관련해 애플은 자사 브라우저인 사파리에 써드파티 쿠키를 차단했고, 구글도 차단방안을 연구해 왔다. 영국 경쟁시장국(CMA)도 광고사업 의존도가 높은 구글에 반독점 문제로 이를 지적한 바 있다.

구글 측은 개인정보보호와 사용자 추적방지 기능 강화를 통해 모든 사람이 보편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