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차량 훔쳐 100km 무면허 운전한 10대, 경찰과 추격전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2023. 12. 15. 13: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훔친 차로 무면허 운전을 하며 경찰관과 추격전을 벌인 1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15일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난폭운전) 등의 혐의로 10대 A 군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주차한 차량이 없어졌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군 등이 해당 차량을 몰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군은 도난 차량을 몰고 가평군 청평면까지 왕복 100㎞가량을 무면허 상태로 운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시스
훔친 차로 무면허 운전을 하며 경찰관과 추격전을 벌인 1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15일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난폭운전) 등의 혐의로 10대 A 군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군은 14일 오후 8시경 여자 친구와 함께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지인의 차량을 훔쳐 무면허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주차한 차량이 없어졌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군 등이 해당 차량을 몰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경찰은 정차를 요구했지만, A 군이 불응한 채 과속 등 교통법규를 무시하며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신고 3시간 만인 오후 11시경 A 군 등 2명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순찰차 2대가 파손돼 경찰관 4명이 다치기도 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군은 도난 차량을 몰고 가평군 청평면까지 왕복 100㎞가량을 무면허 상태로 운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