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내년 근대5종 실업팀 창단한다…체육계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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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체육계에 모처럼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15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완주군이 내년 근대5종 실업팀을 창단한다.
완주군 관계자는 "지난 14일 근대5종 실업팀 창단에 따른 최종 예산안이 통과됐다"며 "예산이 확보된 만큼, 실업팀 창단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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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체육계에 모처럼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15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완주군이 내년 근대5종 실업팀을 창단한다.
완주군 관계자는 “지난 14일 근대5종 실업팀 창단에 따른 최종 예산안이 통과됐다”며 “예산이 확보된 만큼, 실업팀 창단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완주군은 규정 개정 및 지도자 모집공고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실업팀을 창단할 계획이다.
전북 근대5종의 경우 완주에 있는 전북 체육중·고를 중심으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실제 실업팀 하나 없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배출하는 등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달 열린 근대5종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전북체고 출신인 김유빈과 김예나 선수가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하지만 실업팀이 없다보니 선수들의 진로에 대한 고민이 컸었다. 하지만 완주군의 실업팀 창단으로 이 같은 고민이 어느정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우수한 인재들의 타 지역 유출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근대5종연맹 이문순 회장은 “전북의 우수한 선수들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고 고향에서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선수로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 체육발전을 위해 연맹에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체육회 관계자도 “완주군에 감사하다. 군과 협업체계를 돈독히 해 지역과 체육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근대5종 실업팀 창단을 계기로 전국대회 및 전지훈련단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면서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실질적 혜택이 지역주민에게 돌아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현재 체육의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해 스포츠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에만 전국대회 및 국제대회 등 크고·작은 대회와 전지훈련단 유치 등을 통해 45억원 가까운 경제적 효과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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