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아프리카 등 신흥국 대상 K-헬스케어 거점 확대

2023. 12. 1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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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는 지난 12~15일(현지 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아프리카 진단검사의학학회(ASLM)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진단검사의학회 행사에는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세계보건기구(WHO) 등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현지 기관의 제품 평가가 필요한데, 바이오니아는 내년 초 남아프리카공화국 국립보건검진기관(NHLS)과 협력해 현지내 권위 있는 자문기관과 제품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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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진단검사의학학회서
IRON-qPCR™ 및 키트 경쟁사 대비 강점 홍보
[사진제공 = 바이오니아]
바이오니아는 지난 12~15일(현지 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아프리카 진단검사의학학회(ASLM)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진단검사의학회 행사에는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세계보건기구(WHO) 등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아프리카는 대부분의 의료기기 시장은 정부 주도의 공공입찰 구조를 띤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현지 기관의 제품 평가가 필요한데, 바이오니아는 내년 초 남아프리카공화국 국립보건검진기관(NHLS)과 협력해 현지내 권위 있는 자문기관과 제품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외에도 탄자니아, 가나 등 여러 아프리카 국가의 공공기관 담당자 지속적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아프리카는 전세계적으로 결핵 발병률이 높은 지역으로 정부 차원의 퇴치 노력과 지원이 활발한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IRON-qPCR™ 및 관련 결핵·다제내성 결핵 검사키트(Q-REFIA)가 특히 많은 주목을 받았다. Q-RFIA는 세계 최초로 결핵균(MTB)과 다제내성결핵(MDR-TB) 및 광범위약제내성결핵(XDR-TB)을 한 번에 검출할 수 있는 제품으로, 학회 출품 제품 중 유일했으며, 독보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IRON-qPCR™는 40분대에 최대 40종의 병원체를 한번에 검출할 수 있어, 증상 기반 감염병 진단(syndromic diagnostic testing)이 가능하며, POC(Point of Care) 제품 중 검사 속도와 효율성, 사용자 편의성 측면에서 많은 강점이 있다.

이와 함께 바이오니아는 해당 학회에서 파악한 시장 트렌드, 국가 정책 및 투자계획 등을 기반으로 현지 시장 맞춤형 영업전략방안 수립하고, 이를 통해 시장 확대 및 매출 확보를 위한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현재 제품 구매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남아공 대리점 논의를 진행했으며, 아프리카 지역 거점 국가인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 주요 바이어와 비즈니스 논의를 진행했다.

바이오니아는 결핵과 항생제 내성 진단 등 분자진단제품을 의료인프라가 취약한 중·저소득 국가 및 선진국에 보급함으로써 전세계 질병을 퇴치하고 나아가 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키트를 개발해 승인 과정 진행 중에 있다.

바이오니아는 동남아 국가 내 기업들과 전략적인 협조 관계를 체결해 유지하고 있다. 바이오니아는 올해 1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공동합작법인을 설립해 IRON-qPCR™ 및 관련 키트 전제품 등록 과정을 마쳤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회사는 올 11월 방글라데시 상장기업인 AFC Agro Biotech과 해외 생산 판매사업 계약을 맺어 합작 회사 설립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 기관과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해 공동 연구개발도 추진 계획이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라이트(RiGHT) 재단, 파인드(FIND) 지원 등으로 감염병 진단키트 개발에도 성공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혁신 진단기기를 개발해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중·저소득 국가를 비롯한 전세계 감염병 확산과 사망을 줄이고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를 활성화해 인류 건강에 기여하겠다”이라고 말했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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