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세' 이진욱 "나이 들수록 눈꼬리 쳐져, 투명 테이프 붙이고 '스위트홈2' 연기" [인터뷰③]

태유나 2023. 12. 1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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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진욱이 눈꼬리를 올리기 위해 투명 테이프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이가 들수록 점점 눈꼬리가 내려가면서 인상이 착해진다"며 "'스위트홈2' 촬영 전에 얼핏 헐리우드 배우들이 눈꼬리를 올리기 위해 귀 뒤의 머리를 잡아 당겨 묶고 윗머리로 덮는다더라. 또 화보 촬영할 때 투명 테이프를 귀쪽에 붙이고 당겨서 삔을 꽂는 걸 많이 하기도 한다더라. 그래서 감독님과 상의 후 투명테이프로 눈꼬리를 올린 뒤 촬영했다. 힘든 부분은 그걸 하고 있으면 두통이 온다. 그래도 결과물인 얼굴은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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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스위트홈2' 이진욱./사진제공=넷플릭스



배우 이진욱이 눈꼬리를 올리기 위해 투명 테이프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진욱이 1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2'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지난 1일 공개된 '스위트홈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송강 분)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들까지 새로운 욕망과 사건, 사투를 그린 작품. 이진욱은 괴물을 인간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정의명이 몸에 들어와 모든 것이 달라진 편상욱이자 인간성을 상실한 특수감염인을 연기했다. 

이진욱은 같은 얼굴,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표정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밝혔다. 그는 "나이가 들수록 점점 눈꼬리가 내려가면서 인상이 착해진다"며 "'스위트홈2' 촬영 전에 얼핏 헐리우드 배우들이 눈꼬리를 올리기 위해 귀 뒤의 머리를 잡아 당겨 묶고 윗머리로 덮는다더라. 또 화보 촬영할 때 투명 테이프를 귀쪽에 붙이고 당겨서 삔을 꽂는 걸 많이 하기도 한다더라. 그래서 감독님과 상의 후 투명테이프로 눈꼬리를 올린 뒤 촬영했다. 힘든 부분은 그걸 하고 있으면 두통이 온다. 그래도 결과물인 얼굴은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스위트홈'에서 같이 호흡을 맞춘 송강, 고민시, 고윤정, 이도현 등은 3년 사이 신인 배우에서 어엿한 스타로 성장했다. 이진욱은 "모두가 잘돼서 너무 신기하다. 내가 다가가는 성격은 아니라서 먼발치에서 마음으로 흐뭇해하고 있다"며 "성장하는 게 보인다. 처음에는 병아리 같고 현장에서 아무것도 몰랐는데, 이제는 자기것들이 생긴 걸 보면 신기하다. 송강에도 인생이 하루 아침에 달라진다고, 그걸 잘 준비해놓으라고 했었는데 정말 그렇게 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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