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바이옴, 데이터바우처 공급기업 선정…"미생물 데이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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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정부가 데이터 수요기업·기관이 필요한 외부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급기업·기관을 지정해 지원하는 제도다.
엠바이옴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심사를 통해 데이터 가공 부문에서 데이터바우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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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 생물자원 전문 스타트업 엠바이옴이 내년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정부가 데이터 수요기업·기관이 필요한 외부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급기업·기관을 지정해 지원하는 제도다. 엠바이옴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심사를 통해 데이터 가공 부문에서 데이터바우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엠바이옴은 이번 데이터바우처 공급사업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유전체 데이터 생산 및 가공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생명정보학 분석 △마이크로바이옴의 분류 및 샘플간 비교분석 △가공 데이터의 시각화 △비전문가를 위한 맞춤형 데이터 해석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엠바이옴은 2019년 현대자동차에서 사내벤처 제도를 통해 분사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차량의 에어컨 냄새를 개선하기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솔루션을 개발하여 현대자동차 및 기아 차량에 양산 적용 중이다. 지난달 24일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개최한 창업·벤처 녹색융합클러스터 성과발표회에서는는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의 보존에 기여할 수 있는 생물자원 기반의 기술을 사업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윤기영 엠바이옴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 유전체 데이터는 제약·헬스케어 등의 바이오산업 뿐만 아니라, 대기·수질정화 및 폐기물처리, 기후변화, 바이오가스와 같은 환경·에너지산업 분야에서도 활용 가치가 높다"며 "마이크로바이옴 생물자원을 활용하려는 기업 ·기관은 수요기관 신청을 통해 비용부담 없이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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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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