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독촉' 여성 살해 후 처음 본 남성과 극단선택 시도…20대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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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여성을 살해 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만난 남성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A씨는 이달 초 인천시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20대 여성인 지인 B씨를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만난 C씨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미수에 그치면서 자살을 방조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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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지인 여성을 살해 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만난 남성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살인과 자살방조미수 혐의로 A씨(25)를 구속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수사를 거쳐 A씨가 이달 초 인천시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20대 여성 지인인 B씨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사실을 확인했다.
또 B씨로부터 수백만원 상당의 돈을 빌린 뒤, B씨가 돈을 갚을 것을 독촉하자 범행한 동기도 파악했다.
이어 C씨(28)와는 B씨에 대한 범행 며칠 뒤인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알게 돼 만난 뒤, 영종도 한 갓길에 주차한 차량에서 함께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했다.
경찰은 A씨 사건을 마무리 해 구속된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A씨는 이달 초 인천시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20대 여성인 지인 B씨를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만난 C씨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미수에 그치면서 자살을 방조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에게 수백만원 상당의 도박자금을 빌린 뒤, B씨가 돈 독촉을 하자 범행했다.
이어 B씨를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고자 온라인을 통해 처음 알게 된 C씨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경찰은 C씨에 대해서도 자살방조미수죄를 적용해 수사할 방침이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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