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경기둔화 영향으로 해외직접투자 4분기 연속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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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차전지 분야 등을 중심으로 제조업 투자액은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3분기(7~9월) 해외직접투자액이 146억2천만 달러(총투자액 기준)로 1년 전보다 20.4% 감소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4분기 51.9% 줄어든 이후 4분기 연속 감소세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6.6% 줄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문과학기술업이 1년 전보다 42.5% 줄어든 4억3천만 달러를 기록해 감소폭이 컸습니다.
부동산업은 36.9% 감소한 9억2천만 달러, 금융보험업은 21.3% 줄어든 66억6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제조업은 작년 3분기 이후로 4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11.8% 늘어난 48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국가별로는 대(對)미국 해외직접투자가 66억8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0.3% 줄었고 케이만군도는 13억8천만달러로 47.4% 급감했습니다.
룩셈부르크(12억6천만 달러), 캐나다(9억6천만달러), 베트남(5억8천만달러)은 각각 44.4%, 272.9%, 8.3% 증가했습니다.
기재부는 "주요국의 고금리 기조, 유럽·중국의 경기둔화 우려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이차전지 시장을 선점하고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북미·아세안 지역에 대한 관련 산업투자는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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