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네덜란드 스히폴공항과 업무협약

강준완 2023. 12. 1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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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스히폴공항과 '스마트 인프라 관리 및 디지털 전환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수하물관리 등 상대 공항 심층 사례조사, 정례회의 개최 및 우수사례 공유 등 상호협력, 빅데이터·인공지능(AI)·생체인식·자율주행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공항 운영의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도 신규 협력과제를 발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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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진행된 ‘인천공항-스히폴공항 간 스마트 인프라 관리 및 디지털 전환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오른쪽)이 협약 체결 후 스히폴공항 대표와 함께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스히폴공항과 ‘스마트 인프라 관리 및 디지털 전환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스히폴공항 루드 손다그 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공사와 스히폴공항은 상호 벤치마킹을 위한 리딩공항 프로젝트(2011년), 상호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2022년) 등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왔다. 이번에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인프라 관리 및 서비스 개선 필요성 때문에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916년 개항한 스히폴공항은 100년 이상의 공항 운영 역사를 보유하고 있다. 노후화된 인프라 관리, 공항 운영 및 여객 서비스 등 공항 운영 전 분야에 4차 산업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양 사는 내년 초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시설 생애주기 개선 및 자산경영관리 △최적의 인프라 관리 △공항 운영 비상 상황 대응 △공항시설 리뉴얼 등 세부 주제에 대해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수하물관리 등 상대 공항 심층 사례조사, 정례회의 개최 및 우수사례 공유 등 상호협력, 빅데이터·인공지능(AI)·생체인식·자율주행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공항 운영의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도 신규 협력과제를 발굴하기로 했다.

공사는 해외 유수 공항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확대해 인천공항의 중장기 디지털 전환 청사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2024년을 인천공항을 디지털 혁신의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디지털 대전환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공항 운영 전 분야에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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