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내년도 학교급식 식재료 질 높인다…지원단가 인상

김경훈 기자 2023. 12. 1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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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2024학년도 초·중·고교 무상 학교급식 지원 단가를 10.1% 인상하고 친환경 급식 차액 지원 단가도 16.6% 인상한다고 15일 밝혔다.

학교급식 단가 인상률은 2019년 초·중·고교 무상급식 시행 이후 가장 큰 인상 폭으로, 올해 학교급식 무상급식비 지원 단가 인상률인 9.6%보다는 0.5% 오른 수치다.

시는 내년부터 학교급식비 지원 방식을 통합지원(식품비·운영비·인건비)에서 식재료 구입비만 지원하는 방식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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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지원단가 10.1%, 친환경 차액지원 16.6% 인상
내년부터 통합지원에서 식재료 구입비만 지원
대전 한 초등학교의 학교급식 모습.(대전시 제공)/뉴스1 ⓒ News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는 2024학년도 초·중·고교 무상 학교급식 지원 단가를 10.1% 인상하고 친환경 급식 차액 지원 단가도 16.6% 인상한다고 15일 밝혔다.

학교급식 단가 인상률은 2019년 초·중·고교 무상급식 시행 이후 가장 큰 인상 폭으로, 올해 학교급식 무상급식비 지원 단가 인상률인 9.6%보다는 0.5% 오른 수치다.

시는 내년부터 학교급식비 지원 방식을 통합지원(식품비·운영비·인건비)에서 식재료 구입비만 지원하는 방식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그동안 식품비를 급식운영비(운영비·인건비)와 분리해 달라는 학교 영양(교)사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학교급식법에 따르면 급식운영비(운영비·인건비)는 학교의 설립·경영자가 부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식품비는 보호자가 부담하되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할 수 있게 돼 있다. 타 시·도에서도 급식운영비(운영비·인건비)지원은 중단하는 추세다.

이장우 시장은 2026년까지 친환경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비율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친환경 식재료 공급목표(쌀 100%, 농산물 50%)를 설정해 추진하고 있으며 유전자 조작(GMO) 검사, 수산물 방사능 검사 등 식재료 안전성 검사를 확대해 안전한 학교급식이 제공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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