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조5800억원 규모 내년도 강원도 예산안 도의회 최종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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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7조5800억원 규모 내년도 강원특별자치도 예산안 등을 가결하고 15일 폐회했다.
강원도의회(의장 권혁열)는 이날 제324회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7조5862억원 규모 2024년도 강원도 예산안을 가결했다.
강원도의회 인사청문 운영 조례도 최종 가결됐다.
이에 따라 △강원연구원장 △강원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강원개발공사 사장 △강원도 경제진흥원장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 등 6개 기관이 도의회 인사청문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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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7조5800억원 규모 내년도 강원특별자치도 예산안 등을 가결하고 15일 폐회했다.
강원도의회(의장 권혁열)는 이날 제324회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7조5862억원 규모 2024년도 강원도 예산안을 가결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예산안 통과에 따른 인사말에서 김사인사를 전한 뒤, “전체적으로는 예산이 늘어난 분야임에도 소관 상임위에서 심의를 받지 못하고, 삭감된 항목만 강조돼 오해와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다”며 ‘농업예산 삭감’에 따른 비판을 반박했다.
농정국 내년도 예산은 당초 4813억원에서 최종 4820억원 규모로 가결돼, 전년 대비 4.9% 늘었다. 증액은 국비 207억원, 공익직불제 등 기금 115억원 등에서 이뤄졌지만, 여성·청년농업인 지원에 투입되는 도비는 당초 전년대비 273억원이 삭감돼 농업인들의 반발이 컸다.
또, 김 지사는 도의회가 예비비(당초 411억원)를 35억8800만원 삭감한 것을 두고 “내년도 다른 예산을 증액하기 위해 삭감돼 400억원 이하로 편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예비비는 다른 예산 증액을 위해 임시변통으로 가져다쓰는 재원이 될 수는 없다”고 예비비 삭감을 지적했다.
내년도 강원도 당초 예산은 실·국별로 복지보건국(3조195억), 기획조정실(8394억), 소방본부(7552억) 산림환경국(7252억원), 농정국(4820억원), 건설교통국(4531억원), 행정국(2193억원), 문화체육국(2185억원), 산업국(1849억원), 재난안전실(1342억원), 경제국(1294억원), 관광국(1133억원), 미래산업국(568억원), 농업기술원(495억원), 의회사무처(185억원), 보건환경연구원(143억원) 등이다.
3조9709억원 규모 2024년도 강원특별자치도교육비특별회계도 최종 가결됐다. 도의회는 업체 특혜 의혹 논란이 일었던 학교전자칠판 지원비 155억55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이밖에 강원도내 급발진 의심사고 피해자의 심리 및 법률 상담을 지원하는 ‘급발진 의심 사고 대비 및 피해자 등 지원 조례’(김용래), 도내 수산물 안정성 조사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수산물 안전성 조사 등에 관한 조례’(김용복) 등이 통과됐다.
강원도의회 인사청문 운영 조례도 최종 가결됐다.
이에 따라 △강원연구원장 △강원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강원개발공사 사장 △강원도 경제진흥원장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 등 6개 기관이 도의회 인사청문을 받게 된다. 기존 인사청문 대상인 강원도립대 총장, 한국여성수련원장은 청문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강원도 민관협력 배달앱 ‘일단시켜’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감사원 감사 청구의 건이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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