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銀 이상호, FIS 스노보드 월드컵 개막전서 9위 등극

권수연 기자 2023. 12. 15. 13: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추보이' 이상호(넥센)가 스노보드 월드컵 개막전에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상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카레차에서 열린 2023-2024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 대회전에서 출전 선수 55명 중 9위를 차지했다.

강원도 출신인 이상호는 초등학교 시절 고랭지 배추밭에 만든 썰매장에서 스노보드를 탔다고 해서 '배추보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스노보드 알파인 월드컵 2차 대회는 오는 17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스노보드 국가대표 이상호, 연합뉴스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배추보이' 이상호(넥센)가 스노보드 월드컵 개막전에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상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카레차에서 열린 2023-2024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 대회전에서 출전 선수 55명 중 9위를 차지했다.

이상호는 예선 1, 2차시기 합계 1분 11초 96으로 1위를 차지하며 이 대회 입상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상위 16명 토너먼트전에서 예선 16위였던 잔 카사노바(스위스)에게 0.04초 차로 밀려 8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강원도 출신인 이상호는 초등학교 시절 고랭지 배추밭에 만든 썰매장에서 스노보드를 탔다고 해서 '배추보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후 2013년 캐나다 퀘벡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17세 나이로 53명 중 20위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뒤이어 2014년 주니어 세계선수권 남자 평행대회전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며 재능을 입증했다.

그리고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는 평행대회전 종목에 나서 남자부에서는 아시아 최초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호는 FIS 월드컵에서 개인 통산 금메달 1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최근 메달은 올해 1월 캐나다 월드컵 평행 대회전 은메달이다.

스노보드 알파인 월드컵 2차 대회는 오는 17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다.

사진= 연합뉴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