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DA '국방 군수발전 세미나' 개최…PBL 발전·국제군수협력 논의

박응진 기자 2023. 12. 1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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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방연구원(KIDA)은 15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본원 관영당에서 '성과기반군수지원(PBL) 발전과 국제군수협력'을 주제로 '국방 군수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윤태 KIDA 원장은 개회사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 등으로 군비 경쟁이 심화되는 반면, 인구절벽과 재원 압박 등 국방을 둘러싼 자원 여건은 어려워지는 대내외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군수 분야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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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태 원장 "자원여건 어려워지는 상황 대응하려면 군수 중요"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한국국방연구원(KIDA)은 15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본원 관영당에서 '성과기반군수지원(PBL) 발전과 국제군수협력'을 주제로 '국방 군수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윤태 KIDA 원장은 개회사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 등으로 군비 경쟁이 심화되는 반면, 인구절벽과 재원 압박 등 국방을 둘러싼 자원 여건은 어려워지는 대내외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군수 분야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또한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현재 군수분야에서 추진하고 있는 PBL을 통한 무기체계의 안정적인 가동률 확보, 총 수명주기 관리 차원의 효율적인 장비 유지, 방산수출 관련 국제군수협력에 대한 공감대가 확대돼야 한다"라고 했다.

PBL은 무기체계의 가동률을 향상시키고, 유지비는 최소화하기 위해 군이 계약업체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구매하는 제도를 말한다.

국방부 장비관리과장을 지낸 김용흡 육군 대령은 무기체계의 첨단화·복잡화로 인한 총수명주기관리 측면에서 장비유지비 증가 가능성에 대비하고, 신뢰성기반비용관리(RAM-C) 기반 PBL 추진으로 첨단전력에 대한 과학적 관리를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조상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MRO(유지·보수·운영) 사업부장은 "군이 온전히 전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업체는 PBL사업을 통한 무기체계의 장비가동률 목표유지와 운영유지비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한 PBL 실행방안으로 △토탈 후속군수지원 서비스 도입 △MRO 표준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또한 선미선 KIDA 군수정책연구실장은 우리 군이 접전 환경 군수지원 인식에 기초한 군수지원 체제를 발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봤다.

천영훈 국방부 방산수출기획과장은 K방산 수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수출방식, 후속군수지원, 품질보증 등을 결합한 포스트 세일즈 구성 △구매국에 우리 군의 노하우와 교리 공유를 통한 신속한 전력화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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