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인플루엔자 유행 개인위생관리 주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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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인 인플루엔자(독감)가 유행하고 있어 개인위생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12월 1주(12월 3~9일) 인플루엔자 의사(의심)환자분율은 116.3명이다.
제주의 인플루엔자 확산은 의사환자분율을 기준으로 할 때 11월 3주 85.6명, 11월 2주 64.8명, 11월 1주 52.3명 등으로 가파르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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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에서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인 인플루엔자(독감)가 유행하고 있어 개인위생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12월 1주(12월 3~9일) 인플루엔자 의사(의심)환자분율은 116.3명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로 의심되는 환자 수를 말한다.
제주의 의사환자분율 116.3명은 같은 기간 전국 평균 61.3명 1.9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제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11월 4주(11월 26~12월 2일, 109.9명)부터 100명을 넘어섰다.
제주의 인플루엔자 확산은 의사환자분율을 기준으로 할 때 11월 3주 85.6명, 11월 2주 64.8명, 11월 1주 52.3명 등으로 가파르게 늘고 있다. 2023~2024절기 인플루엔저 의사환자 유행기준이 6.5명임을 감안하면 제주지역 인플루엔자 유행은 심각한 수준이다.
도는 이 같은 인플루엔자 유행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면역력 저하와 개인위생수칙 준수율이 낮아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인플루엔자 유행이 내년 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합병증 발생이 높은 임신부들과 다른 연령대에 비해 예방접종률이 낮은 어린이들의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영유아 보육시설과 학교,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에서의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주기적인 환기 등 예방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그러면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기침 예절 등을 통해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고 증상 발생 후 감염력이 소실되는 ‘해열 후 24시간 경과’까지 등원·등교·출근을 자제, 집에서 휴식을 권고했다.
강동원 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코로나19 이후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키지 않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인플루엔자 유행이 지속되는 만큼 예방접종, 마시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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