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의림동 도시재생 482억 투자…문화클러스터 조성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 제천시는 2023년 하반기 국토부 도시재생 사업에 ‘의림동’이 지역특화재생 유형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4년간 국비 180억원과 도비 25억원 등 총 사업비 482억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터미널을 중심으로 형성된 상권이 주를 이뤘던 과거와 달리 철도교통 등의 발달로 인해 쇠퇴가 심화하고 있는 지역의 변화를 이끌 새로운 도전이라고 시는 보고 있다.

충북 제천시 의림동 도시재생사업 계획도. [사진=제천시]

의림동 도시재생 사업은 ‘문화와 공간을 잇는 지역 활력의 결정체, 제천문화 클러스터 조성’이라는 비전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재정립한다.

시는 더 나아가 도시브랜드를 알리는 첨병의 역할을 담당하고, 부족했던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가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천예술의전당 등 유관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그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시 담당자는 전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지역 내 부족한 문화예술 시설을 확충함으로써 문화 향유의 갈증을 해소하고, 지역 명소화를 통해 외부 관광객들이 도심으로 유입할 수 있도록 해 지역 경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